코로나 때메 오프라인 행사 다 없어져서
페스 이후로 콜도 못넣고 몸 근질근질 하던 찰나에
마침 대관 열려서 보자마자 신청서 작성했음

오늘 저녁에 겁나 중요한 약속 생겨서 못 올뻔 했는데 안가면 두고두고 후회할 거 같아서 집안일 있다고 하고 약속 미루고 대관 참여함

대관 자체도 재밌었는데 대관 전에 최근에 안들어봤던 뮤즈 노래들
하나씩 들어보고 콜표 보면서 콜도 해보고 그런 거도 재밌었음

딱 4시간 자고 기차에 몸을 맡겨서 대관장 도착했는데 조금 늦게
갔더니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자리잡아서 걍 뒷줄 적당히 앉음

대관 시작하고 나니까 먼가 주위 신경 하나도 안쓰게 되고 하고 싶은 콜 다넣고 소리 지르고 방방 뛰고 혼자 개지랄 함 ㅋㅋㅋ 근데 그게 너무 행복했음

엄마가 준 간식비 모아서 몰래 대관 다니던 옛날 생각도 나고
파이널 날에 꾀병으로 학교 조퇴하고 코엑스 달려가던 거 이런게
다 하나하나 기억남

뮤즈 파이널이 활동 6년 만이었는데 파이널 후로도 벌써 6년이나 지나버린게 실감도 안났고18살의 나와 지금 나는 본질적으로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음. 물론 6년하고 비교하면 개틀딱 돼서 체력 겁나
딸리긴 했음 ㅋㅋㅋ 거기에 날씨도 후덥지근해서 체력 조루됨 (틀딱들 존경스럽더라)

암튼 대관 내용에 대해서도 좀 얘기하자면 콜 자체는 우왕좌왕 많이
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한거 치고는 단단하고 우렁차서 좋았음

내 기준 극락 포인트는
큐티팬서 - 사이파이 / 노브란도 /
마지막에 한명씩 소감 얘기하는 부분~ 보쿠히카

요렇게 3군데였고 마지막에 한명씩 소감 얘기할때는 이입돼서 눈물 줄줄 흘렸음.. 쿳승멘트 다시 들어도 눈물나더라..

《모두 러브라이브! 좋아하시나요? 뮤즈를 사랑하시나요? 노조미를 좋아하시나요? 앞으로도 계속 좋아해 주실 건가요? 저도 모두를 사랑합니다!》

이거였는데 저 당시에 들을때보다 오히려 6년이 지난 오늘이 더 슬펐는데 뭔가 그래도 나말고도 뮤즈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음

다들 수고했고, 특히 대관 열고 진행한 갤러, 블레이드 빌려주고 카운터도 잘 해준 갤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함. 담에 또 열면 또 시간 내서 올 수 있으면 좋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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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딴 사람들 안나오게 울오 빛만 찍음



세줄 요약
1. 뮤지끄 포에바
2. 잊지 말아줘
3. 너와 나의 발자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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