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추석이라 시골 할매집 있었는데
어촌이라 바로 앞에 바다랑 이어지는 냇가 잇었단 말이긔
거기에 물이 다 차오른걸로도 모잘라서
할매집에 진심 정전인데 물 다 들어오고 소띠니 떠내려가고 그 지랄났는데
어른들이 애들 다 안고 지대 높은 동네 할매집 가서 살았단말이긔
띠니 친척들도 다 살았긔
그때가 띠니 인생 아직까지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직접 겪은 자연재해였는데 그게 운이었던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