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도가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방치하고있었던 유령 아가씨 퀘스트도 깨주고
날타르 먹고 이제 모험에서 은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아내를 보려고
수도인 라리아로 올라가면서 우리 기사단 친구들을 좀 만났다 워낙에 강력해서 그런지 포로들 숫자를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큼
그리고 이제 수도 라리아에 도착했는데...
엌 예상치 못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연회중인 것도 아니고 원래 한산해야 했을 라리아이지만
전대륙이 통일되고 자신들이 모시던 군주가 없어졌으니 다 내 밑으로 충성하러 온거임 ㅋㅋㅋ 한번에 한 두명 여기에 있는걸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떼거지로 몰려온건 처음이다
잠깐 아내 보고 은퇴하려고 왔는데 뭐랄까 내가 떠나는 자리에 애들이 몰려와서 박수쳐주는 느낌이라 감회가 남달랐다
상석에 있는 우리 아내 클라우도라좀 보고
모험에서 은퇴한다를 선택한다
게임시간으로 1137일... 게임일수 허투로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3~4시간 빡세게 플레이하고 겜 끄고 잠깐 동안도 다음에 어떻게 할지 계획 세워가며 했었다.
거의 한달넘게 한거같은데 이젠 정말로 끝이구나
안녕히 가십시오...
여운이 장난아니다
그렇게 하루 휴식을 갖고 다음날 다시 마운트앤블레이드를 실행했다.
원래 rpg게임들은 스토리상 엔딩을 보고 나면 에필로그격으로 후일담을 들려주기도 하고 깨도 안깨도 상관없는 제작자 취향 듬뿍의 새로운 보스들을
마련해 놓는게 정석이지
나는 천통을 달성하고 나서 여행자들이나 길드마스터들에게 가면 막 대륙통일을 찬양하고 새로운 시대에 어떤 삶을 살아갈지 이런 얘기도 하면서 소소하게 텍스트가
바뀌길 기대했는데 그런게 없는건 아쉬웠다
하지만 깨도 안깨도 상관없는, 추가적인 도전 요소는 분명히 있었다
이 성...
얼마전에 갤에서 치트로 함락해봤다는 글을 보았다. 그 때부터 사실 클리어하면 여길 꼭 함락해봐야지 생각했다
노치트로 깨는건 확실히 의미가 다르니까
그런데 여길 먹으려고 총사령관이 되서 군대를 소집하고 기습을 해봤었는데.. 여기는 순전히 내 병력으로만 싸울 수 있다
애초에 포위선택지가 없음
그래서 모았던 영주들 다 돌려보내고 홀로 남았다 부대한계가 700 좀 넘었었는데 나는 당연히 영주들이랑 같이 먹을 생각하고
꽉 채우진 않았고, 부대 사기 커버 가능한 556명만 데리고 있었는데.. 더 모으기는 귀찮으니 그냥 바로 돌격했다
일단 성은 이렇게 생겼다. 꽤 이쁘게 생겼고, 지도에서 나타나는 모양 그대로다.
지금 올리는 스샷들은 최후의 전투 한번만 올리는 거지만 수십까진 아니어도 수 번의 실패가 있었고,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략법을 찾아서 전투한 과정만 올린다
원래는 내가 몸으로가서 f1-f1로 대형 유지를 했지만 수번의 실패 경험을 통해 어디에 찍으면 되는지 감으로 다 할 수 있다
일단 우리의 계획은 오른쪽 사다리를 뚫고 들어가는 건데, 왼쪽사다리는 딱 보면 알겠지만 올라가는 지형부터 경사가 심하고 사다리도 심하게 높아서
아예 거들떠도 보면 안된다. 그냥 돌격 누르면 애들이 바보라서 왼쪽사다리로만 가니 직접 확인해보면 된다
영수증을 보면 뭐야 이거 쉽겠는데? 하겠지만 우리 기사단 애들 체력이 워낙 높아서 우리는 화살 두 방에 죽지만 적은 한 방에 죽기 때문에 적들이 먼저 죽기 시작한거다
애들이 죽기시작하면 죽어나가는 속도가 장난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아까 대형 유지할 때 밀집을 세번 눌렀지만 이렇게 오른쪽에 막힌 놈들이 있다
이런 놈들은
근처의 병사들 지정을 해서 돌격을 시켜준다
그러면 우리가 뚫고 싶은 곳인 오른쪽 사다리로 알아서 돌격해준다 오른쪽 사다리 위의 소수의 병력만 제거하면 그 다음단계로 갈 수 있으니
병력소모가 좀 되더라도 참고 기다린다
오른쪽 사다리 위의 병력이 제거되고있다 그럼 이제 얘네들이 거기를 뚫고 돌격하나?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얘네들은 다 뚫으면 사다리를 내려와서 다시 왼쪽 사다리로 간다 ㅋㅋㅋ
그렇게 되면 큰일이니 애들이 병력을 다 잡을때 쯤 나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오른쪽으로 돌아서 나를 따르라 명령을 내려준다
하지만 돌아서 적이 있는 곳으로 가진 않고 바깥쪽 성벽을 타는데,
적의 첫 증원군이 나오기 전에 서둘러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이러고 있다가 갑자기 증원군 나오면 놀도르 수십명이 내 머리에 화살을 꽂을 것이기 때문에 항상 빨라야 한다
그렇다고 저 끝까지 먼저 가있으면 증원군이 아니라 성벽 위에있는 놈들이 나한테 화살을 쏘기 때문에 적당히 멈춰있다가 병력 이끌고 오른쪽으로 간다
드디어 적의 첫 증원군이 나타났다
아까 적이 있는곳으로 가지 않고 바깥쪽 성벽을 탄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거기서 돌격을 했으면 계단 올라가다가 화살맞다가 뒤지고 적의 증원군이 나오면 우리가 포위되는 상황이 된다
여기에 우리 병력들이 위치해 있으면 적의 증원군이 나와서 성벽위로 올라갈 때 화살세례를 퍼부어서 크게 잡아낼 수 있다
다음편 어딨냐 내놔 빨리
엥 뭐야 왜 끊겼노
엥 다음편 있어 엘라크라이로 검색해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