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만한 모드 찾던중에 Nova aetas이거 퀄리티 ㅆㅅㅌㅊ길래 바로 깔았음
깔고 잠깐 보니까 세계관은 네이티브에 시대만 중세 후기컨셉이더라? 보자마자 바로 이번컨셉은 용병으로 잡았음 왜냐면 이때가 용병들 ㅈㄴ잘나가던 시절이잖아
용병일은 주로 로독, 스와디아같은 기독교계 팩션에서 했음. 그래서 원래 무신론자로 스타트했던거 기독교로 개종하고 꾸준히 교회가서 기도도 하고 기부도 자주함
그러다보니까 그쪽 팩션들하고 존나친해짐. 명예도 높고 예의도 꼬박꼬박 지켜서 영주나 왕들은 물론이고 교황하고도 부랄친구됬음.
그러던중 교황이 빨리 와보라고 연락함. 가보니까 십자군 선포할건데 나보고 총사령관하래 ㄷㄷ
와 평민용병인 나한테 십자군 사령관자리를 준다고? 시발 당연히 수락함. 존나 감격먹고 이때부터 과몰입 존나해서 플레이했음 ㅋㅋ
현실에서 기독교도 아니면서 이미 게임속 나는 뼛속까지 기독교인이었음ㅋㅋㅋ 판금갑옷 입고있었는데 십자가그려진 사슬갑옷으로 갈아입고 말도 십자군 말로 갈아탐ㅋㅋ
십자군 목적은 대충 사라니드가 먹은 성지 탈환하고 얘네한테 쳐맞고있는 미스리디아 제국이라는 나라도 구해주는거라고 함. 여기서 단순 출세에서 기독교국가를 구원하겠다는 목표가 추가됨.
십자군 캠프로가서 소집명령 내리니까 기독교 영주들이 모이기 시작함. 내 병력 포함 2천5백정도 모이니까 더 안옴. 전대륙에서 불러모은거치고는 좀 적더라... 그래도 모인 병력을 이끌고 성지 히에로솔리마로 진군하기 시작함.
근데 문제는 사라니드가 존나 강세였음. 사막지대 들어서니까 사라니드 노란놈들이 보이기 시작함. 걔네들은 단합도 잘되서그런지 단체로 몰려오는데 우리보다 훨씬 많은거임ㄷㄷ 그래도 마블 짬이 몇시간인데 ㅋㅋ 쳐바르고도 남을정도였음
근데 시발 나 따라오던 그 많던 영주들이 단체로 도망가기 시작하고 나혼자남음.
전면전으론 절대 못이기니까 이속차이 이용해서 유격전을 펼침. 최대한 유리하게 싸우려고 도망가던 영주들 근처에서 싸워서 영주 둘도 강제참전시킴.
사막 평지지형이라 궁병쓰기도 시원찮고 적은 기마병 존나많고 펜도르랑 달리 탭컨도 안되고 하여간 시발 존나 빡셌음.
난이도까지 낮추면서 똥꼬쇼를 펼친 끝에 사라니드군을 반정도 격파하니까 아까 도망갔던 영주들 몇명이 슬금슬금 다시 기어오고 사라니드군은 후퇴함.
다시 모인 군대를 데리고 성지를 포위함. 수비대의 거센 저항을 받았지만 두번의 공성전 끝에 마침내 성지인 히에로솔리마를 함락시켰음.
다른 영주들 다 고향으로 ㅂㅂ하고, 난 히에로솔리마를 계속 지키고있었음. 사막놈들이 다시 돌아와서 뺏기기라도 하면 교황이 보상 안줄까봐.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어떤보상이 있을까 두근구근 기대중이었음. 무엇보다 미스리디안 제국이라는 나라 하나를 내가 구해준거 아님? 얘네는 나한테 뭘 해줄까 엄청기대했음.
근데 그대로 교황은 연락이 끊김.
계속 성지를 지키면서, 사라니드 군대가 재집결해서 공격해오는걸 몇번이나 혼자 막아냈음.
내가 말을 걸어야 보상주나?하고 교황청까지 찾아가서 말을 걸어봤는데 걍 생깜. 십자군에 관한 얘기는 전혀 없더라.
결국 아무 보상도 못받았고, 일단 성지로 돌아가기로 했음.
다시 성지로 돌아갔던 중, 갑자기 나한테 적대적인 하늘색 군단이 나를 쫓아오기 시작했음. 나한테 절을해도 모자랄 미스리디안 제국 황제가 군대를 이끌고 날 공격해오는거였음.
시발? 이때 잠깐 뇌정지왔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상황파악이 됬음.
내가 용병계약 안맺은 무소속 상태에서(십자군 세력은 따로 없음) 히에로솔리마를 점령한거라, 게임상으론 내가 갑자기 죄없는 도시를 공격해서 먹고 새로운 나라를 세운게 되버린거임.
원래 이런식으로 왕되면 나라이름 정하는거 뜨는데 버그인지 그런거 없었음. 아닌가?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함. 내가 이때 피곤해서 걍 못보고 막 넘긴걸지도 모름
암튼 정통성같은건 좆도없는 용병집단이 갑자기 왕행세 하니까 제국한테 전쟁선포 받은거고.
근데 이미 과몰입한새끼한테 이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도 아 ㅋㅋ 내가 병신이구나 하고 받아들일리가 없었고, 나한텐 걍 기독교와 교황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더니 통수맞고 죽을 위기에 쳐해진거였음.
내입장에서 보면 교황이 평민인 나한테 총사령관 준것도 이거때문이었음. 애초부터 황제랑 작당하고서, 아무리 잘나가봤자 무소속 용병나부랭이니까 이용한다음 버릴생각이었던거지.
위기에 빠진 제국을 구하기 위해 싸우다가 찐따시절부터 함께해온 가족같던 내 부하들, 농민병일때부터 내가 직접키운애들 정말많이 죽었음. 거의 나혼자 싸웠으니까 당연함.
근데 그런 큰 희생을 무릅써가며 도우려했던 나라는 이제 우릴 다 죽이려고함.
이제와서 누구 밑으로 들어가기엔 주변 모두가 적이됬음.
가만히있다가 쳐맞고 개빡친 사라니드, 통수친 제국. 날 죽이려드는 이 두 나라 사이에 본의아니게 세워진 내 나라가 있었음. 거기에 교황의 지령을 받았는지 로독과 스와디아한테도 전쟁선포 받음.
교황새끼때문에 잘나가던 용병에서 인생 좆망테크탄거임.
이제 남은건 용병일과 교황 따까리짓하면서 얻은 돈, 그리고 날 이렇게 만든 교황과 황제에 대한 증오만이 남은 나는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함.
아 ㅋㅋ 게임 재밌게 하누
재미있겠다
배너로드 클랜시스템까지 추가하면 이제 가문간의 원수전쟁까지 ㅗㅜㅑ 싼다 - dc App
ㄹㅇ로 재미게 했네
이걸 배너로드로ㅠ했으면 5000배 더 재밌었겠다 지금도 씹꿀잼인데 ㅋㅋ
시발 넷플릭스 드라마 하나 찍겠노 - dc App
개재밌어보이네 이거 한글 있음?? - dc App
ㅇㅇ 공카에 있음
ㄱㅅㄱㅅ - dc App
뭐여 이거 연재냐
쓰다가 지쳐서 복수하는건 이따 올림
꿀잼으로 겜하는구만
흔한 중세 좆간질 당한거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연재를 하지 그랬냐 겜 재밌게 하노ㅋㅋㅋㅋㅋ
야 이거 먹는 맛 난다 계속 쪄봐!
글잘쓰노 - dc App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하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개꿀잼이넼ㅋㅋㅋㅋㅋ
복수하는것도 올려주라 개꿀잼이네
지금 쓰고있다 ㅎㅎ
ㅋㅋ
드라마네
보다 찐내나서 걍내림 - dc App
너무해
이 집 게임 잘하네
존나 재밌다 아 ㅋㅋㅋㅋ
우연히 봤는데 글 맛있게 쓰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