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투 난이도


워밴드를 안한지 너무 오래 되어서 내가 기억하는 것이 긴가민가하긴 한데

전작 대비 난이도 확 올라감. 자동 방어 기능이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난이도 대폭 상승함.

사실, 워밴드때까지만 해도 양손폴암이 개깡패였음. 리치가 압도적으로 길어서

기병이고 보병이고 다 학살 가능했고, 자동 방어기능 덕분에 1:1 맞다이, 오히려 일 대 다수도 뒤로 슬슬 빼면서

줄줄이 소세지로 학살이 가능했음. 근데, 이젠 불가능. 양손 무기야 말로 원래 컨셉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돌아옴.

그리고 방패도 더 이상 만능이 아님. 자동 방어기능 + 방패 = 전방 무적 이었는데,

이제 방패도 방향 잘못 들고 막으면 뚝배기 깨짐. 1:1 전투가 좀 더 박진감 넘치게 되었음.

하지만 이것은 다르게 보면, 피로도 급상승을 야기함. 전투가 너무 빡세짐.


2. 고용


유닛 고용도 징집병 - 사이 좋은 마을은 풋맨부터 이런식으로 고용이 아니라, 중계인이 있고

정해진 숫자의 병종을 고용한다는 점이 좋았음. 쓰레기같은 징집병 마구잡이로 모으지 않고

어느 정도 레벨 올라가면, 마을에서 바로 정규군 고용하기도 쉬워짐.


3. 영웅


또, 하나 개선된 것이 영웅 시스템. 전작 영웅들은 한번 해산하면 다시 모으기가 너무 빡센데,

이번 작에선 친절하게 위치 다 알려줌. 다만, 해당 영웅의 특기가 무엇인지 잘 눈에 안들어옴.

아마 이건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보르차 -> 길찾기 마스터 이런식으로 머리에 입력될 것으로 생각함.


4. 기타


공성전 스케일 엄청 커지고 재밌어졌음.

클랜 시스템 아직 깊게 해보진 않았는데 기대됨.

영주들 만날 때 영주 양 옆에 부하들 서있는 거 중요한 건 아닌데 깨알 디테일 좋았음.

마을에 들어가면 필요한 것 한번에 찾을 수 있게 상점 통일하고 NPC 명단 띄워줘서 헛걸음 줄어든 것 좋음.

개쓰레기같은 소몰이 퀘스트 같은 것 사라진 것 같아 속이 시원함.

함께 진군하여 돌아다니는 군단 시스템 좋음.



5. 별로라고 생각드는 점들.


토너먼트가 초반 난이도는 미친듯이 올라가고 보상은 개 쥐꼬리만큼 줄어듦. 본래 토너먼트 우승자는

연회에 초대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는데, 여긴 그딴 것도 없고 영주들도 안모임. 연회라는 개념이 없나봄.


투사체든, 화살이든, 돌이든 날리는 무기 정확도가 미침. 심지어 돌도 잘 던짐. 원거리가 너무 잘 맞아서

방패없이는 전진 불가능함. 정규 궁병 라인부터 정확도가 이정도면 모르겠는데 미친 루터스 짱돌도 저격수 수준으로 날아옴.


대규모 전투에서 중대장을 맡으면 총대장 컴퓨터가 명령을 지 좆대로 내림. 앞으로 가라 뒤로 가라 돌격해라

무의미한 명령 남발. 결국 마지막엔 돌격으로 끝나는 무쓸모 시스템.


공성전/수성전 돌입 직전 단계 포위 시스템 이해 불가. 서로 투석기 던지고 난리 부르스인데

왜 서로 투석기 쳐부수는걸 내가 5분씩 보고 있어야 함? 이게 대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음.


공성전 AI 버그 아직도 있음. 전작처럼 어디 껴서 허공 답보하거나 문열기도 못해서 문앞에서 서로 칼 쑤시는 장면 여러번 나옴.


음성 단 한 마디도 존재하지 않음. 개같이 긴 지문에 음성도 없으니 잠이 올 지경임.

하다못해 흠... 허? 이런 식으로 감탄사도 존재하지 않음. 마블1, 워밴드때랑 똑같음. 일부러 이랬나?


잔버그, 튕김, 로드 시 소리 늘어짐, 렉 등등 -> 아직 얼리엑세스라는 점 감안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