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처 바뀐 게 더 재밌고 바뀐 게 더 빨리 끝나서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댓글들이 갤에서 보여서 다시 한 번 은신처 시도를 해봤음
전에 은신처 바뀐 거 존나 이상하다고 글 썼었는데
처음 테베아 잠입 튜토 보고 당황하다가 1차 빡치고 존나 싸해짐
갈테르 은신처도 그 따위로 바뀐 상태인 거 보고 시도하는데 계속 걸려서 튕겨나가니 2차 빡침
갈테르 은신처는 결국 병력 보내기로 정리함
테베아, 갈테르 은신처는 튜토리얼이니까 그렇다치고, 일반 은신처에도 이 지랄해놨나 싶어서 확인했는데 바뀐 게 맞은 걸 보고 3차 빡침
일반 은신처도 계속 깨보려고 시도했지만 5, 6번하다가 간신히 한 번 성공
성공했지만 이미 눈깔이 돌아가서 이게 재밌냐고 글 씀
근데 바뀐 것도 괜찮다는 얘기가 가끔 올라오니까
내가 너무 화나서 제대로 못 봤을 수도 있다, 너무 성급하게 판단한 걸 수도 있으니 다시 해보자 하고 시도해봄
그리고 다시 시도한 후, 감정도 생각도 변한 게 없음
재밌다, 속임수 레벨 올릴 수 있는 곳 생겨서 좋다 하시는 분들한텐 죄송하지만
나는 여전히 이 시스템이 배너로드에 생겨선 안 됐다고 보고 실패한 리뉴얼이라고 봄
난 여전히 은신처 잠입이 재미없었고
특히 적에게 걸렸을 때 은신처에서 바로 내쫓기는 게 어이 없었음
이제부터 내가 왜 이 리뉴얼이 망했다고 생각하는지 하나하나 적을 거임
첫 번째, 테베아 잠입 튜토리얼 구성 문제
체크포인트도 없는데 코 앞에서 걸리기라도 하면 바로 내쫓기니 진짜 개빡침
또, 이게 튜토리얼이면 은신처에서 병력 호출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는 것도 포함 됐어야 맞는 거 아님?
투척 무기로 적 시야 돌리기, 부쉬나 어둠에 숨기, 뒤잡칼빵으로 한방에 적 썰기 배우는 건 좋은데
정작 Z키가 웅크리기이고 은신처에서 병력 호출은 어떻게하는지를 테베아 잡입에선 안 알려주잖아
그럼 이게 튜토리얼 맞냐?
나중에 산적, 해상 습격단, 사막 도적 은신처 털 때 테베아처럼 그냥 도망치는 게 최종 목표임?
아니면 병력 불러서 은신처 잔당 다 털어먹고 대빵 처리하는 게 최종 목표임?
두 번째, 난이도
지금까지 워 세일즈하면서 테베아 잠입 말고 그냥 일반 은신처 끝까지 가서 도적 대장 대가리 깬 건 두 번 뿐임
내가 게임을 존나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겠지만, 갤 여론 보면 아무리 봐도 은신 잠입의 난이도에도 분명 문제가 있음
세 번째, 라다고스 은신처는 옛 방식 고수
은신처 습격을 잠입한 후 적들 암살, 병력 호출로 바꿀 거였다면
튜토리얼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는 은신처 습격인 라다고스 은신처 습격은 왜 옛날 방식 그대로 남겨뒀냐?
왜 잠입 튜토리얼은 또 테베아 잠입으로 따로 뺀 거지?
그냥 라다고스 은신처 습격을 은신처 습격 튜토리얼로 바꿨으면 되는 거 아님?
네 번째, Alt키 눌러도 호출 지점 표기 안 함
또 Alt 키 누르면 적들 위치 보여주는 건 잘했는데
왜 호출 보내는 곳은 표시 안 해줘?
다섯 번째, 내 복장만 누더기
플레이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잠행 복장으로 싸우게 하는 것도 어이 없음
적어도 마지막에 은신처 대장이랑 일기토할 때는 전투복으로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
왜 나만 스펙 다운 된 채로 싸워야 됨?
여섯 번째, 전리품 너프와 동료 성장지로서의 의미 손실
전리품도 너프 먹어서 장비는 나오지도 않고 짐말하고 음식이나 좀 나오는 거 같던데 이럴 거면 은신처를 왜 털어야 해?
걍 할 수록 의문 투성이에 불쾌함 투성이임
이전 은신처 털기는 자동 전투, 병력 보내서 은신처 터는 항목이 없어서 무조건 수동으로 전투해야 했고
동료와 병력들 F1 F3로 보낸 후에 화장실 다녀오는 그런 곳이긴 했음
그래서 단순히 플탐 잡아 늘리는 콘테츠였다고 해도 이전이 차라리 나았음
적어도 이전 은신처 털기는 직관적이기라도 했으니까
그리고 지금 은신처가 내 속임수 레벨 올리는 곳이 됐을지 몰라도 동료 성장을 시키기 위한 곳 하나가 사라진 거임
초반에 동료들 스펙 좀 더 안전하게 올릴 수 있는 곳이 은신처였는데 이제는 내가 은신해서 암살잠입액션 찍고 있는 곳이 됐으니까.
마지막, 잠입인데 무의미한 잠입
은신처 잠입이라면서 결국은 도적을 다 죽여야 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리뉴얼에 실패한 거임
은신처 내부의 적을 다 안 죽이면 호출 신호를 보낼 수가 없음
이렇게하면 잠입과 은신은 무의미해지는 거지
어차피 몰살해야 되는데 잠입이 무슨 의미고 은신이 무슨 의미임?
은신하고 잠입이 의미가 있으려면 은신, 잠입해서 호출 보내는 곳까지만 어떻게든 도착했을 때
은신처에 적들이 남아 있든 말든 신호를 보낼 수 있어야 맞지
아니면 적한테 걸려도 몇 초 이내에 처리 못하면 그냥 바로 내쫓는 시스템이 아니라 걸리면 걸리는 대로 싸우게 만들었어야 함
직접 해보면 은신처 리뉴얼은 왜 했는지 이해가 안 되는 이유가 이거라고 생각함
??? : 잠입 퀘스트니까 안 들켜야 해
나 : 어, 맞지. 이건 '잠입'이니까. 이해한다
??? : 근데 무조건 적을 다 죽여야 다음 단계인 병력 호출로 넘어갈 수 있음.
나 : ???????????
이게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거냐고
롤백은 못한다고 버틸 거면 다듬기라도 해야 함
1. 적에게 걸려도 그냥 쭉 싸우기
2. 잠입으로 적 다 안 죽여도 호출 가능하게 만들기
이 둘 중 하나를 하든 둘 다 하든 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은신처는 그냥 계속 실패한 리뉴얼 컨텐츠로 남을 거임
한두번은 할만한데 질린다
예전 방식도 동료 보내고 기다려야 해서 지루했는데 지금은 적한테 안 걸려야 해서 암살 각 재느라고 부쉬에 숨어서 눈치 보느라 시간 개 잡아먹음.
은신처 들어가는걸 잠입 / 예전처럼 돌입. 둘 다 뒀어야 되는데 리뉴얼해버린건 병신짓 맞음.
인정합니다. 이거 선택하게 해줬으면 지랄 안 했음
소대부르기하는 모닥불 표시해주긴하는데? 정확히말하면 ㅈㄴ 부자연스럽게 모닥불에 빛기둥같은게있음
그리고 잠입 어려우면 스텔스수치높은 잠입장비 바꿔줘 글 읽어보니 누더기라는거보니까 초기장비 그대로 쓰는거같은데 잠입장비 좋은거 맞춰주면 잠입난이도 일반기준 걍 근처에서 뛰어도 인식 ㅈㄴ 느리게할정도로 깡통되서 쉬워짐
맞네. 표시해주긴 한다. 흰색 빛 기둥 같은 거. 근데 나는 적 대가리 위에 + 뜨는 것처럼 표시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음
글 읽다보니 안타깝네 잠입장비 꼭 바꿔줘라 이거 잠입 강제한거 ㅂㅅ 맞고 보상도 버그의심할 수준으로 박살난거 맞는데 난이도는 솔직히 이거 어렵다는 사람들은 걍 초기 누더기 잠입장비 그대로 입고다니는 사람들일거라 확신함 이게 잠입이 기존보다 더 클리어 빠르다는 사람들이랑 어렵다는 사람들 차이일듯
실패한 거 맞음. 애초에 별도의 DLC 같은 걸로 뺴려다가 기획이나 구현 쪽에서 찐빠나서 그냥 본편 컨텐츠 업데이트로 돌린 거니깐...
적들 다 잡으니까 Alt 누르면 호출 지 위치랑 거리 보여주네. 근데 이래봤자임. 이미 글에서 썼듯이 적을 다 죽여야 한다는 점에서 잠입이 무의미함. 잠입이 유의미하려면 적들을 다 못 잡은 상태였어도 숨어 들어갔을 때 호출지 도착하면 상호작용이 됐어야 맞음.
실패한 컨텐츠 는 나도 공감하는데 은신처 개쉬움
숙련도 낮을땐 하드하긴함 ..
ㄹㅇ실패한 이유는 동료키우기 용으로나 초반 짤짤이 벌어먹는 은신처에 잠입을 박아 넣을거였으면 잠입/자동전투 소탕/직접 전투 이렇게 3가지로 나눴어야하고 적들을 피해서 모닥불에 도착하면 바로 아군소환이 가능해야하는데 그것도 아님 어차피 불화살 쏘는데 왜 보초병 다 죽여야하노 도착만 하면 되는데
ㄹㅇ 이게 진짜 이해안됨 .. 왜 내가 특정 지점에서 기습 신호를쏴야함? 40명 그냥 밀면 정리되는데 ( 이건 병사들을 보내서 소탕한다가 증명함)
예전처럼 습격이거나 지금처럼 잠입 둘중 택일하게 해주는게 나았을듯 - dc App
다른 것 보다 발각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패배 처리 되는게 가장 최악이고, 그 유예 시간을 안 알려 주는 것도 문제. 이게 포로 구출 같은 잠입도 똑같이 적용되는데 시간 지나면 감옥에 같이 잡히는 걸로 됨.
은신처 익숙해지면 쉽다는거야 제쳐두고, 노잼이고 ㅈ같다는게 공론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