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하면 흔히들 왔다갔다 하는 거만 생각했을텐데


어제 모 인방을 보고서 정말 부랄 탁쳤다



"기다리는 무역"이란 게 있다



말 그대로 특정품목이 희소해서 물가가 뛰는 도시로 찾아가


그 희소한 물건을 우리가 비싼 돈 주고 사들인 뒤 입구를 지키는 것이다



아니? 저점에 사는 게 기본 아님??? 왜 비싼 돈 주고 삼???


이럴텐데 당장 써야할 물건이 없으니 물건은 부르는 게 값이 된다



도시는 생산능력이 극도로 미약해서 마을 농부나 다른 캐러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근처 마을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건이 부족할 경우 캐러밴만 기다릴 수밖에 없다



우리의 목적은 바로 이 캐러밴이다



물건 좀 사거나 팔면 바로바로 시가 변동되는 도시와 달리


캐러밴은 무조건 균일가로 사고 판다



우리가 주작해서 올린 시세 고대로 돈 있는만큼 싹 다 사준다 이 말이다



이게 '무역'이다



마을에서 사서 도시에 같은 물건 있나 슥 훑어본 다음


얼마 없다 싶으면 싹 다 사서 공급 부족현상을 일으킨 뒤, 소문을 듣고 헐레벌떡 달려오는 캐러밴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것




이런 시세 변동은 순수히 수요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로 결정되기 때문에


가죽 나오는 마을들이 싹 다 약탈당했다 하면 가죽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실제로 300일차 내 세이브 파일에선 가죽이 귀해서 최저가 150원 최고가 250원 달성했다



이런 시세 주작이 쉬운 상품들로는


소금, 가죽, 하드우드, 목화, 양털 등이 있다.



진정한 '무역'으로 돈을 벌자


스미싱하지 말고 시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