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세식단은 왜 그 모양일까?
서양의 뿌리가 로마라고는 하지만 로마와 서양은 식단이 달랐고 다를수밖에 읍다
왜냐면
강력한 정치력,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중해를 장악하고(팍스 로마나) 기후와 생산성을 따져 수출, 수입했던 로마는 '지중해 세계화'에 성공했기에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가능했어
밀은 이집트에서 싼 값에 들여오고 올리브는 그리스에서 와인은 로마 가까운 농원에서 충당하는 방식이지
이 방법이 제법 쏠쏠하게 먹혀서 로마는 서민이라도 값싼 수입 농산물을 얻어서 식탁이 안정되어있었어
하지만 로마가 급속도로 붕괴되어 통일된 강력한 치안력이 사라지고 지역간 교류가 틀어막히자 중세 서양 사람들의 식탁은 급속도로 초라해졌어
대량의 향신료도 안정적으로 수입되던 올리브도, 너무나도 풍족해서 무료로 배급해주던 밀도 사라져버렸거든
어쩔수 없이 사람들은 자급자족을 위해 마을 단위로 밀농사를 짓고, 사냥을 해서 고기를 충당하고, 광산이나 바닷가에서 소금을 충당해서 썼지
(소금 광산은 예로부터 인류가 소금을 얻어온 주요한 수단이었어
한반도가 염전을 만들기 좋은 조건을 가져서 우리는 잘 모르지만 지금도 세계 인구의 70%가 광산이나 사막에서 암염에서 채취 가공해서 쓰고 있어)
인류는 이미 로마화(세계화)의 붕괴로 생활수준이 급속도로 후퇴한걸 직접 경험한 적이 있고
지금 중국이 싸질러놓은 코로나 때문에 고통받는 이 순간조차 수많은 전문가들이 국가간 폐쇄만큼은 막거나 최소화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지금은 그 당시 로마보다도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세계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이야
결론은 중세 사람들의 식단은 장원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한정되어있었어
2. 주식
주요 식단은 빵과 죽이었어
빵은 밀을 가공하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곡물을 이용한 여러 요리 중 가장 적은 양의 물을 쓰며, 대량으로 만들기 쉽다는 장점이 있었지
보관성과 운반성도 탁월했고.
식수가 귀했던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는 오래전부터 빵을 먹었고 죽을 식사로 먹던 로마가 그걸 배워갔어
당연하게도 지금 먹는 빵과 죽(스프)는 중세인들이 먹었던 그것들과는 거리가 멀어
발효 기술은 고대 이집트 때부터 개발되었고 성서에서도 누룩(발효빵의 재료)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까 기술력은 있었지만 여유가 적던 농민들은 빵을 섬세하게 발효시키지 않았어 그래서 지금보다 거칠고 딱딱한 빵을 많이 먹었어
그럴 여유조차 없으면 물을 타서 죽을 만들어 먹었지
하지만 중세인들은 되도록이면 죽보다는 빵을 먹으려고 했어
그리스도교에서 빵은 '주님의 식사', '주님의 몸', '기독교인의 음식'으로 자리잡혔거든
우리가 피자를 좋아하지만 삼시세끼를 다 피자로 먹었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거처럼 당시에 빵은 문화적 주식이었던것 같아
귀족들이 먹는 빵이나 성당에서 굽는 예식용 빵은 서민들 것과 달리 부드럽고 발효가 잘 되었다고해
(참고로 중세 성당은 우리 생각과 달리 가난한 곳이 대부분이었고 식단은 중세 서민들과 거의 비슷했어)
동로마 제국은 서양보다는 훨씬 나았어
중앙정부가 강했고 치안력도 강한 편이었거든
일본의 판타지 소설 작가 시오노 나나미 할매는 동로마의 명장 벨리사리우스가 군용으로 쓸 건빵에 군납비리가 나타나서 건빵이 상해버리는 사건을 보고
"역시 동로마는 부패에 찌든 막장 짝퉁 로마임 ㅉㅉ"이라는 뇌내망상을 굴렸지만
역사학자들은
"군에 대량의 건빵을 보급할 행정력이라니 역시 뜨루롬"이라며 감탄했어
#1 끝
중세유럽 스프 존내 맛없게 생김 ㅋㅋ
부드럽게 만드려면 가루를 곱게 갈아야하는데 그 당시 제분 기술이....
킹추
재밌다 추
빵이 인도의 난이랑 비슷해보이네
근데 밀가루만 쳐먹으면 병걸리지 않냐 물론 저때 밀은 지금 우리가 먹는 정제된 밀가루가 아니라 영양가 풍부한 밀이였겠지만
부식이나 고기 이야기는 나중에 써볼게
병걸릴 정도로 오래 살질 못해서...
와 어떻게 건빵에 별사탕도 없이 보급할수가 있지? 군납비리 오진다 진짜
웃긴게 군납비리는 포에니 전쟁때도 있어왔다
?? 동로마가 진짜 로마고 서로마가 짝퉁아님?? 그 시대 인간들도 동로마를 로마제국이라 부르고 서쪽은 뭔 신성로마제국인가 그러지 않아?
그러니까 동로마 뭉갰던 시오노 나나미가 양판소 작가 소리 듣는거지 ㅡㅡ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동롬보고 그리스 제국이라고 폄하하던 게 불란서를 위시한 서양 놈들이라 그 흔적 남아서 그럼
서로마랑 신롬이랑 엄연히 다른데 뭔 신롬??
오도아케르가 서로마를 멸망시키고 제위를 동로마 황제에게 바쳤으므로 동로마만이 유일한 로마이다
많은 전문가(짱깨머니에매수됨)
로마새기들도 건빵에 우유말아먹는 맛을 알앗네 - dc App
중세 장원에선 제분소, 빵 굽는 오븐이 대부분 영주 소유였던지라 이용하려면 요금(=세금)을 내야했고 그래서 농노들이랑 농민들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동그란 빵은 특별한 날에나 먹었고 평소에는 귀리랑 보리 등을 넣은 죽이나 집에서 직접 멧돌로 갈아서 낸 밀가루랑 물이랑 섞어서 팬케이크가 주식이었음
으 좆같다 보기만해도 ㅎ그흑
시오노나나미,좆비야같은 년들 때문에 한국지식수준 씹창남 ㄹㅇ
나 중세유럽은 빵 어케 먹엇나궁금해서 호밀빵 사먹어봣는데 반절도 못먹고 버렷다 ㅅㅂ ㅋㅋㅋㅋ
키야아 트루롬 뽕에 취한다 배너로드 제국 부활런 달리러 간다
좆나미 씹창년을 왤케들 언급하는건지 모르갰음. 학계에서 효수시켜서 관련기록 싹 말소시켜도 모자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