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이 쓰레기행.



배너로드 멀티에서 창이 심각하게 많은 너프를 먹었다.

일단 양손 휘두르기가 삭제 되었다. 이로서, 1:1 보병 전투에서 창을 쓰기는 너무 어려워졌다.


이제 보병의 창은 워밴드 처럼 검,도끼,둔기 같은 주력 무기로서 취급받는게 아니라

그저 보병이 기병에게 저항할 수 있는 보조 무기정도 포지션이 되었다.




게다가 데미지도 약해지고, 공속도 병신 씹창을 내버렸다.

이게 제일 심각하다.


적어도 창이 '기병을 잘 잡는다'라는 컨셉만은 살렸어야 하는데

지금 창병은 기병도 잘 못잡는다.


워밴드에서 창병이 기병을 잡는 방법은 

먼저 말을 찔러서 기병을 멈추게 하고, 그 뒤에 멈춘 기수를 창으로 찔러 죽이는 건데


현재 메타에서 창으로 기병을 멈추게 하는 것 까진 가능해도,

멈춘 기수를 창병이 창으로 찔러도 기병이 안죽는다.

갑옷도 튼튼한 기병들은 병신같은 창의 데미지에는 걍 기스만 난다 ㅋㅋ




물론 여전히 보병이 기병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한손검 따위를 쓰는거 보다는 창을 쓰는게 유리한 건 맞다.


근데 기존에는 창병이 기병에게 밸런스적으로 유리했다면

지금은 창병도 검병보다 덜 불리할뿐이지 기병에게 약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2. 기병의 강세



배너로드에선 말의 조작감이 전작보다 나빠졌다.

그래서 기병이 전반적으로 열세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멀티에서는 아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 하나는 기본적으로 기병들의 스펙이 유독 좋다.

아마 기병이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

- 두번째는 위에서 말한 창의 병신행.


이 두가지 이유 때문에, 

현 메타에선 기병을 좀만 할줄 알면기병을 하는게 제일 쎄다.





특히 이런 경향이 심각한건 스커미셔 모드인데

스커미셔 모드는 한번에 교전이 이루어지는 숫자가 많아야 4~5명 정도 수준이기 때문이다.

현재 스커미셔 모드는 거의 기병이 지배한다고 봐도 무방.




물론 이부분은 멀티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면 

또 바뀔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3. 언월도 좆망겜


제국의 메나블리온, 쿠자이트의 언월도같이 

휘두르는 장창이 지나치게 사기적이다.


데미지도 강한데, 리치도 길고, 공속도 꽤 쓸만하다.

마상에서는 창보다 딜도 좋고, 맞추기도 더 쉬운 사기 무기고.

하마한 상태에서도 그럭저럭 쓸만함.





4. 이로인해서 무너지는 팩션간의 밸런스


위에서 말한 언월도 좆망겜의 여파로

쿠자이트랑 제국이 너무 강세다.


쿠자이트 언월도 붕쯔붕쯔랑

제국 메나블리온 경기병 붕쯔붕쯔를 막을 수가 없다.



스커미셔를 플레이 하는데, 상대방 6명이 

전원 제국 경기병 고르고 메나블리온 들고 달려 오면

그저 불합리함만 가득 느낀다.


차라리 컨트롤이 안돼서 지는거면 이해라도 하지

이건 시발 ㅋㅋㅋ




5. 캡틴모드 조차 밸런스가 엉망



그나마 밸런스나 고인물 요소를 덜탈 만한 모드가 캡틴 모드다.

아무리 고인물이여도 ai 보병 10명한테 둘러쌓이면 답이 없으니까.

근데 캡틴모드도 밸런스가 영 좋지 못하다.


일단 적폐중에 적폐 스터지아는 

뇌비우고 6명이 전원 보병만 뽑으면 패배하기가 더 힘들다.


거기에 이놈의 언월도 좆망겜은 ai에게도 적용이 되어서

(ai도 이렇다는건 명백히 문제가 있다.)

제국이나 쿠자이트도 스터지아를 빼면 엄청나게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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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이따위로 흐르니 개같을때가 많다.

내가 실력이 약하거나, 고이질 못해서 진건 그냥 내탓인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팩션간 밸런스가 안맞아서, 손도 못쓰고 털리면

그냥 화만 난다.


특히 예전 워밴드는 한방에 유저수가 많이 들어와서 

이런 밸런스 차이 or 우리팀의 병신짓을 실감하기 힘들때가 많았는데


배너로드에서는 캡틴이나 스커미셔가 한방에 6명씩이기 때문에

6명중 한명만 1인분을 못해도 티가 많이 나서

이런 밸런스적 문제가 더 확연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