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마붕이들은 지금껏 어떤 공성을 해왔는가?


사다리를 타고 병사들과 같이 올라가는 마붕이도 있을거고

충차로 문 뚫고 들어가는 마붕이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껏 동로마뽕에 치사량으로 취한 테일월즈가 동로마를 만들어 놨는데 로마를 하지 않고 배기겠는가?


로마란 무엇인가?


로마란 바로 군단병과 발리스타다.

그렇다. 로마인의 공성전은 발리스타인 것이다.



해서 올리는 발리스타 사용법.




공성을 준비하는 서제국 마붕이. 일단 공성캠프부터 짓고 시작을 해야 한다.



해서 알아보는 공성병기 종류 1. 갓리스타. 트루-롬의 뽕을 차오르게 해주는 공성병기다. 하지만 일단 배경은 중세고 발리스타는 고대시대 공성병기다. 그래서인지 이 게임 내에서는 가장 약한 공성병기 취급을 받는다. 발리스타는 초거대 쇠뇌라고 보면 됨. 우리나라 대장군전 정도 되는 볼트를 쏴재끼는 대형 쇠뇌다.



불발리스타. 발리스타랑 비슷한데 불 붙은 볼트를 쏜다. 공성병기에 입히는 피해가 크고 벽에 입히는 피해가 작다.



오나거.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투석기다. 스프링으로 고정된 레버에다가 돌덩이 올려서 쏘는 그거.



불 오나거. 불 발리스타와 비슷하게 구조물 및 벽 피해가 큰 불 탄환을 쏘는 오나거다.



트레뷰셋. 중세의 대표적인 공성병기인데, 이건 자루에 매달린 돌팔매의 대형 버전이다. 중력을 이용해서 발사하기 때문에 항상 운동에너지가 일정하다. 따라서 탄착군이 매우 일정해서 벽을 뚜까패서 무너뜨리는데 최적화된 병기다. 게임내에서는 최종티어 병기지만 로마가 아니다.


그러므로 트루-롬 마붕이는 발리스타를 쓰도록 하겠다.




발리스타를 준비하는 마붕이.



발리스타가 완성되었다. 이제 쿠자이트 놈들에게 빌붙은 배신자 놈들의 뚝배기를 깨줄 시간이다.



에미 씨발. 내가 공성캠프 짓고 발리스타 만든다고 붕쯔붕쯔하는동안 적들은 발리스타 4대를 완성했다.

완성된 4대의 적 발리스타가 내 발리스타를 일점사하니 한방에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쿠자이트 야만인들 애널이나 빨던 가짜-롬 주제에 발리스타를 쓰다니 매우 언짢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아마도 이게 대부분의 마붕이가 충차와 사다리, 공성탑으로 대표되는 고대식 공성법으로 공성전을 하는 이유일 것이다. 

저 수성측 공성병기가 충차와 공성탑은 부수지 못하고, 사다리는 별도의 준비가 필요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공성측에서 발리스타를 사용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완성된 공성병기를 눌러보면 이렇게 "예비대로 옮김" 버튼이 있다. 이걸 눌러보자.


발리스타가 뿅 하고 월드맵에서 사라졌다. 대신 새로 공성병기를 짓는 항목에 발리스타 옆에 숫자 1이 생겼다.


이건 발리스타를 완성하자마자 안전한 곳으로 옮겨서 보호한다는 뭐 그런 컨셉인거 같다. 어쨌든 눈치빠른 마붕이들은 이쯤되면 내가 뭘 하려는 건지 눈치를 챘을 것이다.



재빨리 발리스타 4대의 건설을 찍어놓고 첫 발리스타가 완성되자마자 예비대로 옮긴다. 같은 과정 반복.



폭풍 전야. 쿠자이트 야만인 놈들. 누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


내가 만든 발리스타는 배치한 그 순간에 풀피가 아닌 걸 볼 수 있었다. 아마 완성되자마자 적 발리스타에게 피격당하는 판정이 생겨서 예비대로 옮기기 전에 일점사를 한 대씩 맞는 모양이다. 그 상태로 등장하니 피가 없어서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간다.

에미씨발.





답은 트레뷰셋이다. 중세면 중세무기를 써야지 암



트레뷰셋 4대 ㄱㄱ


존내 쎈 트레뷰셋. 피도 거의 안 닳는다. 4대가 일점사를 해서 적 발리스타 뚝배기를 깨버리고 남는 시간에 적 성의 벽도 치고 있다.



적도 긴급하게 발리스타를 새로 만들지만 이번에는 아까 내가 당했던 것과 똑같은 상황을 적들이 겪고 있다.

새 병기가 완성되자마자 이미 완성된 우리 트레뷰셋 4대한테 일점사당해서 바로 텡그리 곁으로 사출되는 것.



적 성벽이 두 군데 다 뚫렸다. 이 와중에 한 대도 안 터진 트레뷰셋 보소 쥰내 쎄네


아직도 트레뷰셋 안 쓰는 흑우 없제?



날이 밝았으니 전투를 시작한다. 돌격 앞으로



로딩화면의 흥겨운 도적 아저씨. 넝마를 걸친 걸로 봐서는 약탈자인거 같다.



전투 준비화면은 자동배치를 누르고 그냥 스킵


보이는가? 성벽 두 군데에 허벌나게 큰 구멍이 두 개나 뚫렸다.



이제 이 구멍으로 나의 5m 롬팔리아 로마인 쥬지를 쑤셔넣도록 하겠다.



트루롬 참군인들의 쥬지맛에 좋아죽는 배신자놈들



제자리 휘두르기 한 방에 220딜이 나온다. 갓팔리아라고 불리는 이유가 따로 있지 않다. 아직도 롬팔리아 안 쓰는 흑우 없제?



이게 공성이지


이 교전비는 내 부대가 최종티어 보병진으로 구성되어서 민병대가 대부분인 적 보병과 격차가 많이 나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사다리 공성을 했으면 사다리 끝에 오르자마자 내 군단병이 난무하는 적 민병대 창병의 방망이질에 붕쯔붕쯔하다가 억 하고 싸버리는 결말이 됐을 것이다.

벽에 난 구멍으로 한 번에 보병을 밀어넣어서 공성전이 아니라 야전을 하는 마냥 단체전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교전비.



앞으로는 보병 격차가 많이 난다 싶으면 공성병기로 벽 부수고 들어가는 전투를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