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한테 걷어차여서 바닥에 얼굴을 처박고 쓰러지더라도 아무튼 위쪽을 향해 계속 칼을 찔러라.
말의 아랫배는 치명적인 약점이지만
갑옷을 입은 사람은 말의 다리에 걷어차여도 거의 해를 입지 않으며,
갑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말한테 밟히거나 물리더라도
무기를 휘두르며 반격하지 못할 정도로 다치지는 않는다.” -피에트로 몬테의 세 권으로 나눈 군용무술과 군사학 선집
Petri Montii Exercitiorum Atque Artis Militaris Collectanea in Tris Libros Distincta
무술서에도 관련 언급이 있고, 그림으로도 묘사되는 게 꽤 있음. 말이 겁 많다는 말도 좀 과장돼서 알려진 감이 있는데, 그냥 얘들도 생존본능 가진 엄연한 생물이지 무슨 전쟁기계 같은 게 아니라는 수준임. 군마는 품종부터 성격 좀 더러운 편인데다가 훈련도 따로 받다보니 웬만한 적이 코앞에 있으면 죽어라 닝겐 하면서 그냥 짓밟을만한 애들임. 그런 보병들이 빼곡하게 모여서 칼이랑 창 들이밀고 있으면 얘들도 분노조절 잘 될 수 밖에 없지만.
다빈찌
근데 그런애일수록 좋아했다드라
성격 더러운 게 용맹함의 상징이라고 어느정도 미덕 취급 받기도 했지 당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길들였다던 부케팔로스 일화만 봐도 얘가 명마인데 성격이 존나 더러워요 이런 거니
ㄷㄷ
악몽 나이트메어의 메어도 그리스 신화의 흉폭한 암말의 mare에서 나왔다고 이윤기 책에서 그러더라.
뇸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