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자이트랑 싸울 일이 있으면 위와 비슷한 규모의 한타를 할 일이 자주 생긴다. 621 vs 475의 평범한 전투


문제는 훈다리들의 로스터에는 항상 좆같은 궁기병이 존나 많이 편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잘 안 보이겠지만 적은 65마리의 궁기병 한 부대와 35마리씩 나눈 기병 두 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 궁기병은 이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파르티안 샷을 시전할 것이다. 이게 뭐가 문제냐? 애들이 저기에 혼이 팔려서 뒤를 보다가 진형이 다 어그러진다. 이것을 막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첫번째는 궁병으로 녹여버린다는 선택지가 있을 것이고 두번째는 기병으로 쫓아버린다는 선택지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 두가지 전술에 대해서 실험을 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난이도는 올 리얼리스틱. 내 부대 구성은 궁병은 거진 바타니아 귀족 궁수이고 보병은 잡탕, 기병 역시 잡탕이지만 최소 4티어 이상의 정예 중갑부대다


먼저 첫번째 전술. 궁병으로 조사버리기


우선 궁병을 두 부대로 나눠서 이중화망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중화망이 예쁘게 구성된 모습. 얼마 안 가서 적 훈다리들의 궁기병은 깨끗하게 녹아내렸다.



근데 문제는 궁기병을 처리하는 동안 적 본대가 이미 우리 모루에 코앞까지 붙어버렸다. 뭐 그래도 좆같이 진형 어그러뜨리는 궁기병이 없으니 이쪽의 낙승이다. 이후 팔팔한 이쪽의 궁기병을 투입해 궁병을 교란하고 중기병 차징으로 적 모루를 박살내 이겼다.


사망 90명에 부상자 101명 도합 사상자 191명으로 이겼다. 적은 사망자 244명에 부상자 352명 빤스런 21명이다. 


두번째 전술. 기병으로 궁기병 마크하기


이번에는 상대 궁기병이 오는 길목에 우리 중갑기병을 배치해서 다가오자마자 어드밴스를 명령했다. 차지가 아니라 어드밴스다. 차지하면 한 번 박고 다른 놈 패러 가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우리팀 기병들이 좆같은 훈다리 궁기병들을 멀리 치워버린 모습. 덕분에 이번에는 우리 궁병들이 적 본대에 프리딜을 넣어서 킬로그를 우수수 띄우고 있다. 이후 똑같이 우리팀 궁기병으로 적 궁병진을 교란해주고 상대 궁기병을 쫓아갔던 중기병은 그대로 고개를 돌려 적 뒤에 차징을 갈기고 이겼다.


전투 결과는 놀랍게도 사망자 44명, 부상자 56명 도합 사상자 100명으로 이겼다. 첫번째 전술의 사상자는 191명. 거진 2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결과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

원인은 간단하다. 똑같은 시간에 궁병이 누구한테 더 집중했냐가 포인트이다. 궁기병은 좆같이 짜증나지만 킬은 거의 못 낸다. 반면 보병진은 붙으면 일단 사망자가 나온다. 그래서 같은 시간에 궁기병을 족치는 것 보다는 상대 보병진을 갈아마시는게 더 좋은 것이다. 


한 줄 요약.

-상대 궁기병은 아군 중갑기병에게 마크시켜서 멀리 내쫓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