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작과 동시에 중세시대에 그냥 버려지는 캐릭터
뚜렷한 목표도 없고 그저 원하는대로 살아갈수있다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에서
살아남기위해 온갖것들을 하게됨
목숨을 위협하는 산적들과의 싸움, 캐릭터를 벌레 보듯하는 영주들과의 조우, 도시에서 동료들과의 만남, 돈을 걸고 하는 토너먼트 등
게임의 전반부는 순전의 개인의 영달로 이루어짐
필요하다면 농민도 죽이고 마을도 불태우고 상단도 약탈하고 그러다보면 세계의 사람들에게 나라는 존재가 알려지고
중반부에 자기만의 영지를 획득하고 귀족세계에 편입되는순간 게임은 한층 다르게 구성됨
세력 내부의 정치다툼, 국왕과의 관계, 내 영지의 안정성, 다른 왕국들관의 관계, 영주로서의 본분과 명예
이때부터 특히 중요해지는것은 재정의 문제
내 영지에 소속된 병사들의 급료, 내가 이끄는 병사들의 급료를 생각하다보면 어디선가는 돈을 마련해야하고
그 길은 영주가 되었음에도 쉽지만은 않음
이는 전쟁중에서 적국의 영주를 포획했을때 정의롭게 풀어주느냐, 몸값을 받고 팔아 수전노가 되느냐 하는 플레이어의 가치관에도 끊임없는 선택을 하게만듬
이렇게 끊임없이 투쟁을 지속하다보면
어느샌가 개인의 영달은 뒤로하고 온갖 정치적인 문제에 마주해서 이딴 탈모충과 결혼을 하려는 나의 모습까지 발견하곤함
명예롭고 영지를 3개나 보유하고있는 대머리 탈모충과 결혼한다면, 그 순간 부유한 귀족이 되어 수백마리의 스와디아 기사를 호령할수있다..
이러한 달콤한 선택지 하나하나가 실제 권력자들이 왜 정략결혼을 하는가 이해가 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참 재밌는 게임인거같음
또한 여자로 중세시대에 살아가는것은 정말 지옥이 따로없다는걸 공부하는 계기가 됨
잔다르크 존경한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