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장에서 몰래 의기투합한 녀석들에게 다굴 맞으며 3천원 모음.

근처 도시 돌다가 레벨 30대 짜리 용병이 눈에 띄어 사버리니 유지비 없음.

헐레벌떡 도적들 처리하고 돈 모으다보니 근처살던 마음씨 박한 국왕이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고 협박함.

협박에 못이겨서 국왕 밑으로 들어가니 왠 기생오래비를 총사령관 만들고 밑에 위치한 국가 침략하라고 함.

대규모 병력이 움직이는 전쟁터니 위험할까봐 전력안되는 징집병 제외하고 용병들 최대한 모으고 따라가서 같이 밑의 국가 침략함.

전투에서 이기고 상대국가 귀족들이 수두룩하게 잡히자 좋다고 목줄 걸어서 노예로 삼다가 돈준다고 하니 바로 돈 받고 풀어줌.

상대국가 평판 다 깍이고 원한은 쌓을때로 쌓아서 상대국가에게 나라고 하면 개새끼? 소리까지 나올정도로 험악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설마 뭔일 있겠어? 하고 신경안씀.

전투 끝나고 노예 귀족들 풀어주면서 번 돈으로 어느 용병 사볼까 하던 사이 상대국가의 개빡친 공작이 중규모 병력 데리고 쪼잔한 국왕에게 딱 하나 받은 마을에 침략해서 두들겨 깜.

덤비면 뒤지니깐 모른 체 하고 있다가 공작이 공격한다는 메시지도 사라지고 마을 촌장이 빨리 오라고 부르기에 (초보라서 마을 불타면 마을 못 들어가는 것인지 몰랐던 상황) 에이 호감도 떨어지면 안되지 하고 가던 사이 매복해있던 공작하고 마주침.

손 싹싹 빌면서 어이구 형님 우리가 여기서 싸울필요 있겠습니까? 라고 말했지만 공작은 야. 개놈아 너 잡는다고 힘들었다? 하면서 덤벼옴.

공작에게 협박 받으면서 나를 부르는 촌장을 떠올리며 시발 시발 거리면서 못 이길 전투를 포기하고자 부하 몇명을 남겨두고 도망침.

부하를 남겨두고 도망치자마자 같이 먹고 자고 사우나 같이 갔던 동료가 야 야발놈아. 니가 그럴줄 알았다 개새갸. 하면서 갑자기 욕을 함.

주위가 갑분싸 하니깐 어쩔수 없이 억지로 웃으면서 야. 이거 다 전략이야. 전략. 아~ 다음부터 안그럴게. 라고 다독임.

그렇게 도망쳐 나오니 밑에 우리 국가 다른 군주가 있어서 그쪽으로 살살 도망치다가 상대 국가 공작의 전투에 휘말리게 만듬.

어리둥절한 우리 국가 군주가 내가 갑자기 돌격! 하고 외치니 당황해서 같이 돌격함.

전력 차는 비등 비등해서 아둥바둥 거리며 필사적으로 싸움.

참고로 당당하게 야발놈 이라고 외친 그놈 맨 첫빠따로 바닥에 누워버림.

우리도 지원군 상대도 지원군 오면서 땅따먹기하듯 서로 밀고 밀다가 결국 전투에서 이기고 상대 국가 공작이 이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하지마라! 외치면서 혼자 도망침.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국가 군주는 웃는 표정으로 당신이 없었다면 위험할뻔 했군요 라고 말할때 괜스래 미안해짐.

이후 유인을 위한 편지를 썻던 촌장을 조지기 위해 밤낮 안가리며 마을에 도착했는데 모두 빤스런 해서 아무도 없는 마을만 있음.

마을 수입이 없으니 감당할수 없는 유지비에 세상 살기 막막해서 도시에 공방 박아서 미래를 대비한 적금을 만들기로 함.

그 와중 다시 촌장의 편지받고 이악물고 마을에 도착했는데 촌장놈 모른체 하고 마을에 문제거리 처리해달라고 징징댐.

순간 오른 혈압에 현타와서 게임 끔.

지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