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소스 인간이 딸을 훔쳐가다 딱 걸렸다
돈가스 소스도 아니고 생선 소스는 뭐란 말인가...
로마인들은 생선과 소금을 섞어 숙성시키고 생선에서 나온 기름과 소금, 감칠맛이 섞인 독특한 소스를 만들어 먹었다
이 피시소스를 가룸이라고 한다
만드는 방법은
향이 강한 허브를 항아리에 깔고 그 위에 기름기 많은 생선을 깔고 그 위에 소금을 두껍게 깐후 항아리가 꽉 찰때까지 이걸 반복하는 것
햇빛에 발효시키면서 20일마다 저어주면 완성인데
내용물은 버리고 그 위에 뜬 액체만 따라 썼다고 한다
생선 기름 + 소금 + 허브 조합이어서 향이 강하고 미친듯이 짰는데
로마인들은 이걸 음식마다 뿌려먹어서 타문화인들이 곤욕을 치뤘다고 한다
우리나라 젓갈하고 비슷한데 젓갈은 건더기도 먹지만 가룸은 액체만 썼다는게 다름
까나리 액젓하고 상당히 유사했던거처럼 보이는데...
아무튼 가룸은 한국인의 고추장, 미국인의 타바스코 소스처럼 로마인의 소울 소스여서
로마의 문화를 많이 유지한 동로마에서도 미친듯이 뿌려먹었다고 한다
특히 고급요리일수록 고급 가룸을 많이 뿌려서 내는게 화룡점정이었다는데
타국 손님들 입장에서는 주인이 정성껏 차려준 음식마다 비릿하고 짠 소스가 뿌려져있으니까 구역질을 억눌러가며 먹는냐고 고생했다는 편지가 남아있다
두 유 노 가룸? 츄라이 츄라이!
(특히 서유럽인들이 이게 진짜 로마맛이라는걸 모르고 호되게 당했음)
가룸은 수제작하기도 했지만 공장에서도 많이 만들었는데
폼페이가 가룸 공장이 모여있는 가룸 특산 도시였다고 함
세계화의 선두주자답게 유대인이 먹을 수 있는 생선으로만 만든 '코셔 가룸'을 만들고 홍보했다고 한다
가룸은 동로마가 멸망하면서 맥이 끊겼고 지금은 남아있는 제조법으로 식품 연구가들이 만들어보는 정도.
생선 발효 소스는 지금도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자주 보이고 있는데
정작 가룸의 고향인 유럽과 중동에서는 생선 발효 소스가 인기가 많이 없다는게 아이러니하다
생선살이 분해돼서 나오는 단백질이 msg와 유사하맛을냄
사실상 빵에 청국장 끼얹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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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욱
시발
그걸 왜쳐먹어
마 부봐라
보통 음식은 나라가 망해도 계속 이어지지 않음? 어지간히 역겨웠나보네
원래 생선 단백질 발효가 msg 직빵이거든... 젓갈, 액젓, 피쉬소스, 가스오부시 전부 생선가지고 스까불릿한거... 육고기에 비하면 생선이 드는비용도 적고 빨리상하니까 발효에 써버리기 좋기도 핬고
오홍
요즘은 생선이 더 비싼데 격세지감이로다.
연재 너무 재밋서요 - dc App
엥 액젓이네
생선이 존나 아깝네....ㅋㅋㅋㅋㅋ - dc App
토마토 '케쳡'이 원래 가룸 비슷한 생선절임에서 나온 음식이라고 하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