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기후가 따스해졌는지


사막이 좀 넓어졌고 빙설지대가 북쪽으로 올라왔음


빙하가 녹았는지 해수면도 올라가서 작은 섬들은 수몰되서 사라졌고 섬의 높은 곳만 남아서 작은 섬처럼 변했다







맵 최상단 붉은 원은 배너로드 시절에 레빌이 있는 곳인데


원래 반도 위에 여드름처럼 섬 하나가 튀어나와 있었지만 워밴드 때는 사라졌음



그 아래 붉은 원에는 작은 지중해가 있었는데 해수면이 올라와서 단순해졌나봄


옥스 할과 세오논 근처에 있는 호수도 워밴드에서는 말라버렸는지 평야로 바뀜



좌 하단 붉은 원은 배너로드에서 샤라 옆에 위치한 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였는데 워밴드에서는 3개로 줄어들었음



우 하단의 사막은 배너로드에서는 산맥 아래에 작게나마 우성한 숲하고 초원이 있었는데


워밴드에서는 사막이 산맥을 넘어가기 시작했음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1. 배너로드가 나타났음에도 제국은 멸망했고


제국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칼라디아 정치, 경제가 단절되기 시작함




2. 동시에 기온이 올라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발생해서 칼라디아의 기후가 크게 변함


해수면 상승으로 섬들과 해안가가 수몰되어 새로운 해안이 형성됨


사막화가 진행되고 온도가 올라가 기존의 농지가 버려지기 시작, 대규모 치수 사업으로 극복할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대규모 토목공사를 진행할 힘이 있는 제국이 망하면서 결국 버려지고 초원화됨


제국의 땅에 사람들이 사라지고 방치된 옛 경작지가 초원으로 변하며 서쪽으로 넓어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장소가 격변하면서 경제적인 혼란이 가중되기 시작




3. 신흥부족 케르지트가 제국의 빈땅을 정복하며 서쪽까지 밀고 들어옴


통치체제가 가장 미숙했던 바타니아는 군소 족장들과 산적 무리로 문명이 퇴화


마찬가지로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어족 자원에 큰 타격이 온 스터지아는 약소화되어 노르드에게 밀려남


영주들이 왕을 물먹일 정도로 왕권이 약했던 블란디아는 영주들이 각자 제 살림을 차림




4. 마참내 각 국의 중앙 통치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하면서 군소세력들이 여러개 나타났다 사라지게 되고 워밴드 시점에서 다시 정리되기 시작


극도의 혼란 속에서 여러 역사와 전통이 소실됨 (드래곤 배너 소실)


200년이 흘렀음에도 기후변화에 의한 혼란 때문에 배너로드와 워밴드는 여러 면에서 큰 문화적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퇴보함




라는 생각이 들어씁니다...


사실이면 케밥이 유럽사 열심히 공부한듯




실제로 8세기, 14세기, 17세기에 지구의 온도가 크게 변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전 세계적으로 왕조가 변한다거나 나라가 망한다거나 하는 대격변이 많이 겹쳤음


원래 지중해의 곡창이던 북아프리카가 사막화되서 지중해 곡창이 흑해 근처로 바뀌고, 이 때문에 로마의 중심이 동쪽으로 넘어온 것도 기후 변화 때문이라는 학설도 있어


아직까지도 몇몇 학자들이 밀고 있는 흥미로운 학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