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u(바누) 또는 Beni(베니)는 현대 아랍인들은 잘 안 쓰는 편이고 옛날 중세근대 아랍인들이 쓰던 가문 호칭 방식인데 바누와 베니 둘 다 대략 '누구누구의 후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바누 사란이라고 하면 '사란의 후손'이라는 의미이고 베니 질랄이라고 하면 '질랄의 후손'이라는 의미. 바누는 여성형이고 베니는 남성형인데 옛날 아랍인들이 굳이 그걸 구분해서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음.


사실 이런 유형의 가문명은 아랍애들만 쓴 것은 아닌데 고대 이란(페르시아인)인들도 시조의 이름을 그냥 그대로 가문 이름으로 썼고(사산 왕조의 시조 이름이 사산) 중세 초에 드, 데, 디, 폰, 판 등의 'of ~~' 개념이 정립되기 이전에는 유럽인들도 그냥 조상이나 시조들 중 대표적인 사람 이름 하나 따서 그걸로 가문명을 짓는 경우가 있었음.(폴란드 피아스트 왕조의 시조 이름이 피아스트. 카롤링거 가문도 가문 내의 유명한 카롤루스에서 그대로 이름 갖다 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