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국 국방부 우크라이나 전쟁 정례 정보 브리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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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러시아군 사상자가 40만 넘어가는데도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같은 대도시 엘리트들은 타격 1도 없음.
대신 가난한 시골, 소수민족 자치구(투바, 부랴트, 다게스탄 등)에서 돈(유인책)으로 사람들 긁어모아서 전선으로 보냄.
실제로 조사해 보니 러시아 공무원 친척 중에 참전한 사람은 1명 미만임.

나는 이거 보면서 딱 중심부-주변부 모델의 끝판왕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보통 중심-주변부 모델은 경제지리학에서 자원이나 자본을 착취하는 구조를 설명할 때 쓰는데, 지금 러시아는 주변부 등골 속 척수까지
착취해서 중심부(모스크바)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 같음.
정치적으로 목소리 큰 도시 중산층은 건드리지 않고, 저항할 힘도 없고 돈이 급한 주변부 소수민족을 '방패막이'로 소모하면서 정권 유지하는 거지.
사실상 21세기에 벌어지는 가장 잔혹한 형태의 인구학적 엔지니어링아닐까 싶다.
소수민족 청년층을 이렇게 갈아 넣어버렸으니 나중에 저 지역들은 인구 구조 박살 나서 러시아 중앙정부에 더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니까.


님들은 어떻게 생각함?
1. 이런 식의 '공간적 차별 징병'이 언제까지 지속 가능할 거라고 봄?
2. 결국 주변부 인구 고갈되면 모스크바 20대들도 끌려갈까, 아니면 전쟁이 먼저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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