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학 공부하다가 갑자기 든 뻘 생각을 적어봅니다.
보통 대하천 하구 인근에서는 하천 두부침식이나 유역 확장 때문에 주변 소하천들이 점점 대하천에 포섭되잖아요?
근데 실제 지도들 보면 대하천 하구 근처 해안 평야에 대하천과 거의 평행하게 해안으로 들어가는 소하천이 독립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들을 의외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단 말이죠?
그러니깐, 하구랑 직선거린 가까운데, 대하천으로 합류하지 않고 각자 바로 바다로 빠져들어가는 조그만한 하천들 말하는 거 ㅇㅇ
여기서 궁금증!
이런 해안 소하천은 어느 정도 조건 내에서 대하천에 포섭되지 아니하고 독립적 유역분지를 가지는 하천으로 기능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가설을 세워봤는데 여러분들께서 타당성 검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 지면 유지 상수(C) 관점
- 소하천이 독립적 유로를 가지는 것으로 기능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배후 유역 면적이 필요할 건 당연할 것 같습니다.
2. 위상학적/하천 링크 개념
- 대하천 하구 인근은 이미 주 하천과 그 지류들이 공간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어서 특정 방향으로는 (특히, 주하천과 둔각을 이루는 측면) 지류가 침투하기 어려운 틈새 공간이 발생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공간에서 소하천들이 대하천과 평행한 방향으로 짧은 독자 유역을 형성하게 된느 구조가 나타나게 되는 거 같고요.
3. 기하학적 관계
해안선이라는 지형적 특성이 해크에 법칙에서 말하는 세장형 유역 성장이 억제되는 것은 아닐지도 생각됩니다.
여기에 해안단구라던가 지형적 단차 등이 있게 된다면 대하천의 두부 침식이 더더욱 어려워질 거 같기도 하고요.
혹시 이 현상을 설명하는 정리된 개념이나, 고전적인 수문·지형학 모델(배수망 위상, 하구 지형 관련 이론 등)이 있는지 알고 계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붕이 여러분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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