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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대일본항공 '즉일연락 항공 노선도.

대한해협 통과 노선이 후쿠오카-울산으로 되어 있는 점은 노선도가 대구공항 개항 이전 시절으로 1929년 전후 시절임을 추측할 수 있음.

'즉일연락'이라는 문구는 당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제국 내 주요 거점을 24시간 생활권으로 묶었음을 의미함.

이는 지리적 거리를 물리적 시간이 아닌 '심리적 일체감'으로 치환하려는 시각적 장치임.

지도를 보면 경성(京城)이 일본 본토(내지), 만주, 중국 화북 지방, 그리고 대만을 잇는 X자형 네트워크의 정중앙에 위치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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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비행장과 김포공항(1939년 착공)은 단순히 비행기 뜨는 곳이 아니라, 제국의 확장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물류와 권력의 병목 지점이였다는 것.

무엇보다 기존 '부산-경성-안동-봉천'으로 이어지는 철도 중심의 선만관광(鮮滿觀光) 루트가 항공을 통해 점(Point)과 점(Point)의 연결로 가속화되는 단계를 보여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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