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작성한 글임 ㄳ 사진도 직접찍음.

<국토 정중앙은 도대체 어디?!>

 

사실 '국토정중앙'이라고 하면 아직까지도 의견 통합 없이 논란만 계속되고 있다. 각 지자체별로 자기 지역이야말로 국토의 중심이라는 주장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예로 대승적인 철도X자축 중심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을 들 수 있겠고, 그 외 충청북도 충주시, 전라북도 무주군, 경기도 포천시, 경기도 가평군, 강원도 철원군 등등 수많은 지역이 나름대로의 논리를 내세워 국토중심임을 자처하고 있다.

 

각각의 주장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강원도 양구군 - 한반도 도서포함 4극의 중심 (북위 38도 39분 / 동경 127도 28분 55초)

충청북도 청주시 - 남한 육지 4극의 중심이자 교통축의 중심 (경부고속철도+호남고속철도+충북선 그 유명한 X축논리 ㅋㅋ)

전라북도 무주군 - 남한 도서포함 4극의 중심 (무주 태권도공원 부지가 국토중심이라고 함)

충청북토 충주시 - 옛지명 중원(中原)과 통일신라시대 국토중심 상징물 (탑평리 중원칠층석탑)

경기도 포천시 - 한반도 육지 4극의 중심 (실제로는 북한의 강원도 회양군 현리가 육지 4극의 중심)

경기도 가평군 - 풍수학적 관점에서 화악산이 국토중심 -_-

 

현재로서는 경북 울릉군 독도(東), 평북 용천군 비단섬(西),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南), 함북 온성군 유포면(北)을 기준으로 한 국토 중심이라는 강원도 양구군의 주장이 가장 큰 힘을 얻고 있으며, 양구군 측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무려 110억을 들여서 국토정중앙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2002년 2월 당시 국립지리원에서는 도서포함 영토의 동서남북 4극점을 기준으로 강원도 양구군의 손을 들어줬으나, 현재는 갈수록 팽팽하게 맞서는 지자체들간의 논쟁에 끼고싶지 않은 듯, '정중앙점을 산정하는 일반적인 기준이 없으므로 실증작업이 불가'하다는 의견이다.

 

물론 현재 국토 정중앙을 인증해줄 국기기관이 없는 상황이지만, 각 지자체는 관광사업을 펼쳐 소득을 증대하며 지역 주민들의 단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들이 바로 국토중심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일본에서는 고베 근교의 효고현 니시와키 시에서 '도서포함 국토 4극점의 중심이라는 기준'으로 국토정중앙이라고 주장한다. (참고 : 일본배꼽공원  http://www.kitaharima-hi.com/nishiwaki/01_heso.html ) 미국의 경우는 본토 극점 기준으로는 켄터키주 서쪽 끝이 국토중심이지만, 섬을 포함하면 하와이와 알래스카 때문인지... 태평양이 국토중심이다 -_-  하지만 공식적인 미국의 국토정중앙 기념물은 역사성을 반영하여 서부개척의 시발점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시 '게이트웨이 아치'이다. (참고 : http://www.gatewayarch.com/A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