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소(도로명 주소) 홍보 글을 보다 보면, "기존의 주소 체계는 일제가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어쩌구~~"라는 내용이 거의 빠짐없이 언급됨.

근데 "일제가 했다->나쁘다->청산해야 한다"로 이어지는 건 좀 비논리적이지 않나 싶음.

예를 들면 일제가 했으니 청산해야 하면 토지 지번 체계도 듣어고쳐야 할 텐데, 실상은 주소 체계가 바뀌어도 토지 지번은 그대로 존속이거든.

그 외에도 일제 때 도입된 게 우리나라에는 무지 많지.. 그걸 다 일제 잔재라고 없앨 수는 없는 노릇.

그냥 기존의 지번 주소가 불합리하고 불편하니까 개편하는 거지, 뜬금없이 "일제 잔재 청산"을 내세울 필요는 없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