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논산에 이어서 부여, 공주.
눈 많이 와서 추워서 개고생..
1. 부여 정림사지
백제에 불교문화의 융성. 사비도성 한복판에 자리한 정림사.
이외에도 사비도성에는 여러 절이 있었다고 추정됨. 고려를 거쳐 조선으로 가면서 성리학이 지배적 사상이 되면서, 절은 공간적으로 퇴거됨.
중국에서 전래된 탑 문화를 받아들여 우리식으로 재창조한 석탑의 전형인 정림사지 석탑
2. 부여 궁남지
둥근 인공호수와 그 안의 네모모양의 인공섬은 도교사상의 공간적 재현이라고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인공적 정원.
3.부여 군수리 단구
왼쪽에 민가가 있는 곳이 군수리 단구면. 해면변동 단구라서 사실 보링해보지 않고서야 눈으로는 구분이 거의안됨;
게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4대강 자전거도로가 생기면서 단구애가 파괴된것으로 추정됨
오른쪽 저지가 하천둔치부지이고 그 바깥쪽으로 금강이 흐름. 멀리 다리 보이는곳
4. 공주 공주보
국립공주박물관에서 10분정도 강쪽으로 걸어가면 보임. 4대강사업 찬반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지만, 실제로 보고싶어서 찾아감.
진보언론쪽에서는 물 새는것, 물고기 죽는것 등으로 가열차게 까고 있지만,
사실 외형적으로는 4대강 이전부터 우리가 익숙하게 봐온 하굿둑, 다목적댐과 다를바 없음.
그리고 겨울에도 어느정도 확보된 안정된 수괴는, 서울에서 익숙하게 봐온 한강의 모습과 다를바 없음.
내가 이곳에서 느낀건, 정권이 바뀌고 MB가 감옥가더라도 4대강사업은 변형된 형태, 속도를 택하더라도 어쨌꺼나 지속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듬.
왜냐하면 정비된 깔끔한 수변경관에 대해 비판적, 생태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는 우리의 토건국가적 경험 때문.
서울의 한강종합개발을 비판하면서 과거의 용산 모래톱을 되살리자는 이야기는 이슈화되지 않는것,
현재 '청계천+20'이라는 해괴망칙한 이름의 사업이 전국 지천에서 호응을 받으면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
결국 4대강만 저지한다고 우리의 강이 생태적으로 갑자기 되살아나는 것이 아님.
더 나아가 생태적인 시각을 국민들이 가져야, 이전의 공구리질들, 즉 한강종합개발, 수많은 다목적댐, 하굿둑 등도 철거할 수 있을것임.
5. 공주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 포함 6개의 백제왕릉이 있는 일종의 왕릉원.
이기봉박사 견해로는 단일왕릉의 크기보다는, 전체 산을 왕릉으로 봐야한다고.. 그리고 산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것이고, 하늘은 절대권력을 상징한다고..
주류견해인지는 잘 몰라도, 해석이 재미있고 나름 설득력있는듯.
6. 공주 한옥마을, 선화당 등
국립공주박물관 입구에 있는 마을인데, 완전 어이없는 위치에 있는 한옥마을.
그냥 남는 땅에 관광단지 조성 목적으로 한옥 몇채와 공주목관아 등을 재현해 놓았는데..
이런게 바로 랄프 횽이 말하는 포스트모던적 장소감의 착취가 아닌가 싶었음.
>
궁남지? 정림사지 5층석탑? 나머지는 모르겠다...
ㄴ실수로 사진만 먼저 올렸어;본문 다 수정했어 ㅋㅋ
호세횽도 상식 풍부한듯...많을걸 배우게 됨 ㅜㅜ
ㄴ아냐 그냥 임용폐인이라 주워들은거 갖다붙인거야 ㅠㅠ
호세횽 글이나 댓글 볼때마다 내공이 ㄷ_ㄷ..나는 그냥 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