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에 힘입어 떡밥투척.
가열찬 논쟁(?)바람.. 특히 밀렵횽 ㅋㅋ
<h2 style="margin-top: 0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font-size: 20px; color: rgb(0, 0, 0); ">지리산 케이블카 전쟁, 산청ㆍ함양ㆍ구례ㆍ남원군 유치경쟁 돌입</h2>
지리산 케이블카 ‘관광-환경’ 논쟁 재점화
산청, 함양, 남원, 구례에서 서로 유치하려고 경쟁한다네....
통영에 가면 미륵산 케이블카가 있는데... 이게 몇년전에 생기고 나서 통영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었어...
이게 소문나면서 여러 지자체에서 케이블카 유치에 혈안이 되었을꺼야...
대략 보면...
찬성측은 각 지자체들, 지역주민(동원됨?), 개발업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약자 배려;; 등을 내세우고...
반대측은 환경단체가 대표적인데... 관광객 증가로 환경훼손 우려, 건설 및 운행으로 인한 경관파괴 등인데...
재밌는건.. 케이블카 반대하는 환경단체에서는 설치과정과 운행에서의 경관훼손를 우려하면서 '환경보호'를 내세우는데...
찬성측 입장에서도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기존 등산로를 보호할 수 있어서 '환경보호'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는 거야...
내생각엔.. 지리산에 하나 정도 설치해도 괜찮을 듯 한데...
다만 조건은... 케이블카 주변의 기존 등산로를 반드시 휴식년제로 하고, 관광객 수를 엄격하게 통제해서 인위적 압박을 줄였으면 좋겠는데..
이게 결국 관광수요로 인한 경제효과에 눈이 멀어서 힘들꺼란 말이지... 그럴바엔 허가안하는게 좋을듯 한데...
한편 관광수요 증가가 지역에 무조건 좋은게 아닌것이...
작년에 지리산 둘레길이 유명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행락객들이 주말에 몰려들어서..
완전 지리산 주변 마을을 초토화시킨걸로 알고 있어. 주민들도 엄청 불편해 하고..
게다가 케이블카 생기면 2박3일 지리산 종주할 것이 1박2일 또는 당일로 줄어들어서... 지역 숙박업소나 음식점은 오히려 수요가 줄 수도 있어..
암튼 지리갤 횽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피력바람..
참고로 이거 고1사회 교과서에 나오더라 ㅋㅋ
난 절대 반대임.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케이블카라면 노약자, 장애인용으로 설치를 하던가 곤도라를 설치해서 반야봉에 오르고자 하는 장애인, 노약자 만을 탑승시켜서 하면 될 일임. 왜 얼토당토않게 막상 가보면 노약자, 장애인 안내 가이드 하나 없이 시설은 일반인전용으로 만들꺼면서 되도 않는 논리로 미화하고 있는 지 모를 일임...
두번째 안되는 이유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인데 과연 이것이 환경을 보전하는 일일까? 사람의 손을 안 닿게 한다는 것인데... 어쨋든 간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금보다 정상에 도달하는 인구가 증가할거고, 그렇게 되면 과연 이게 환경 훼손의 증폭이 될 거라 우려 됨. 우리나라 그 어느 관광지를 가서 보건데, 사람 많은 곳치고 자연 그대로 맑은 곳 손으로 꼽을 정도임. 레알 맑은 곳은 민통선부근이나 너무 깊어서 사람들에게 알려 지지 않은 곳 이외엔 없는 듯... 케이블카를 설치하려거든 1일 입산허용인원을 현상태수준으로 머물게 하거나 입산예약제를 시행해서 철저히 입산인원을 통제 하지 않으면 무조건 환경오염이 증폭 될 수 밖에 없음.
지금 주변 숙박업소에서는 1일 입산인원을 통제한다고 하면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펄쩍 뛸껀데... 위에 호세횽이 지적한 내용중에 1박2일로 코스가 단기화 되면 주변 숙박시설에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한 것에 나는 좀 다른 생각임. 우리같은 지리학도야 가서 많이 보고 배우고 온다고 생각하지만 대체적으로 기성세대들은 1박2일 여행을 선호하는 편임. 괜히 KBS에서 1박2일!! 하는 게 아니라... 2박3일은 길다는 생각들이 있어. 더군다나 주5일제라지만 여행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해소하지만 기성세대에겐 육체적인 피로를 가중시키거든. 그래서 2박3일코스일 땐 지리산 여행이 쉽지 않지만 1박 2일코스로 단축되면 관광인원이 2배? 아니 그 이상으로 훨씬 증가할거야.
내 예상인데 관광인원 최소 5배는 증가할거라고 생각됨. 일정이 반으로 줄어드니 기존의 경비에 반만 쓰고 올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얼마 안하는 데 까짓거 좀 더 쓰고 오지 뭐... 이런 소비심리도 자극해서 주변 관광업소들은 말 그대로 대박날거라고 생각되... 남 잘 되는 거 못보는 건 아니지만 산은 자연일 때 산의 의미가 있는 거라고 난 생각하거든. 지리산줄기를 따라 케이블카가 나있는 모습...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일단 사람은 잠깐 늘어날꺼같고 환경파괴는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싫다~
음 역시 밀렵횽 짱인데?.. 여행일정이 1박2일로 짧아지면서 여행인원이 급증할꺼란 말도 맞아. 근데 장기여행객이 아무래도 돈을 많이 쓰고 다니잖아? 그런걸 이야기하는 것이었음... 그리고 수익이 높아져도, 여행객의 갑작스런 급증에 따른 환경적 비용 따위를 고려하면 딱히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효과가 크지 않을수도 있다는 말이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표현이 애매했네 ㅋㅋㅋ
나도 글에선 찬성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우리나라 지역개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슬로건을 거는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순식간에 지역의 매국노(?)로 몰리기 십상이다보니... 동강댐같은 특수한 경우 외에는 대체로 개발 쪽으로 결정나더라고... 경제효과는 항상 수십억이고... 지역주민들은 그 경제효과가 공정하게 자기 주머니로 들어갈 것이라고 믿고, 개발 쪽 정치인을 지지하게 되고.... 결국 개발을 허락하게 된다면 최대한 (정치인/개발업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행시키고..... 지리산 케이블카의 경우라면 내가 말한 조건인 입산인원 통제(지금 지리산 칠선계곡처럼 통제하면 좋겠음)는 불가능하겠지... 그러면 결국은 \'개발=파괴\'의 등식은 성립되고.
그래서 난 현실적으로는 케이블카 반대에 가까워. 하지만 난 이상적인 가정이 성립되는 한, 케이블카에 찬성해. 대신 앞서말한 지리산 칠선계곡처럼, 지리산 전체를 입산인원 통제구역으로 만들어서 지금수준보다 사람을 적게 입장시켰으면 좋겠어. 등산로를 지금보다 더 줄이고, 케이블카는 능선에는 절대 만들지 않고 올라가는 것 하나만 만들고, 현재 있는 지리산 관통도로는 없애고, 목재데크 만들어서 토양침식 최소화하고... 이런 개발을 가정한다면 \'케이블카=환경파괴\'의 등식이 반드시 성립되진 않겠지?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의미가 있다는 말도 맞아. 지리산의 생태적, 심미적 가치는 엄청나니깐. 하지만 난 자연에 대해 인간을 절대 출입금지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봐. 자연이란게 꼭 인간을 배제해야 자연은 아니니깐.
하지만 슬프게도 내가 생각하는 개발안은, 현재 케이블카 개발업자들과 관련정치인, 공무원 등이 개발사업을 벌이기 위한 학술적 근거로 악용되겠지. 길게 썼는데 다시읽어보니 좀 두서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