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동해의 동이 동녘 동자일까?
지리 갤러들은 어떻게 생각해?
음.. 사실 동해의 동은 동녘 동자가 맞아ㅋㅋ
다들 알다시피 東海라고 써.
좃뉴비가 뜬금없이 왜 이 지랄인가 싶을거야.
난 요즘 독도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고 있어.
물론 독도가 속해있는 동해까지도 당연히 관심 범주에 속하게 됐어.
그래서 동해 관련 자료를 찾던 중 동해라는 말이 사실은 동녘 동자 자체의 의미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
무슨 말인지 헷갈리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계속 질질 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동해는 우리나라의 동쪽에 있는 바다라서 동해라는 말이 붙은 게 아니라는 거야.
동해는 우리나라의 옛 이름이었던 동국(東國)에서 왔어.
동국의 바다라고 해서 동해라고 불리는거야.
일본넘들이 너희들의 동쪽에 있어서 east sea를 붙이냐? 그런 너네 중심적인 생각이 어딨냐~ 라고 지껄이는데
사실 저 말 자체는 일견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어.
우리나라 서해를 서해라 부르지 못하고 황해(yellow sea)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말야.
하지만 과거로부터 따지면, 아마 동국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던 때부터
우리나라가 저 바다의 실효주권을 가지고 있었고
왜놈들이 우리나라 배와 동해에서 만나면 바로 회항을 했데.
그만큼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힘이 미쳤던 곳이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별칭인 동국의 바다라는 이름이 붙여진 거야.
일본이 일본해(japan sea)라고 말하는데 그들이 그걸 강하게 주장할 만큼 그들은 역사적 실효성이 별로 없어.
따라서 우리가 동해라고 표기해야 하는 이유를 들 때, 역사적으로 동국의 바다라고 불렸다는 점을 잘 기억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은 그냥 봐줘ㅋㅋ 난 이번에 조사하면서 새롭게 안 사실이니까~
그럼 즐갤염!
내용 출처가 어디야?
전에 호야지리박물관 갔을때 거기 원장님은 한국(당시 조선)이 섬으로 인식되어서 \'동해\'라는 개념이 따로 없다가, 조선이 반도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바다가 하나 뙇 생기기 시작하면서
한국해라고 이름 붙였었다는데...
서양 지도에서 \'동해(East Sea)\'가 등장한건 그리 길지 않기도하고 저 원장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듯...
나도 낙타횽이랑 비슷한 의견인데, 내가 본 책에선 서양에서 우리나라 부근의 지리지식이 많지 않던 시절에 \'동양해(Oriental sea)\'라는 추상적인 이름으로 불리다가, 17세기경 한반도의 형태가 나타난 지도에서 동양해/한국해가 혼용 표기되었고... 여기서 지금의 동해가 \'한국해\'가 된 이유는 육지의 오른쪽에 그 나라 이름을 표기하는 관례로 인해서 한반도 오른편의 바다가 한국의 바다가 되었다던가? 그렇게 들었음... 그래서 일본 동쪽 바다가 일본해가 되고(이 지명은 나중에 태평양에 밀렸고) 그러다 19세기에 일본에 온 독일 선교사에 의해 동양해/한국해가 일본해로 오기되면서 서양에 왜곡된 지명이 퍼져나감...
근데 본문의 의견도 신빙성이 있네. 동국해나 한국해나 비슷한 맥락일듯. 어쨌든 지금의 동해는 코리아의 바다라는게 역사적인 증거도 더 많고 당위성도 있다고..... 국력이 차이나서 문제이지만
근데 난 솔직히 East Sea 보다 Korea Sea 가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