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대순환 파트에서 전향력 설명할때 
하수구 물 내려가는 방향으로 비유하는 경우 많자나?
나도 학창시절에 이렇게 배운거 같은데.....
북반구에서는 하수구 물이 오른쪽으로 돌고, 남반구에서는 반대로 돈다고... 그러면서 호주 여행 드립 나오고....
나처럼 이렇게 배운 횽들 많을꺼야.... 

인터넷 검색해봐도 이렇게 나와있는 경우가 제법 있고...

그런데 이게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현상에 적용할 수 있어서 기억하기 참 좋긴 한데....
사실은 이거 구라라고 하네? ㅠㅠ
최근에 대기과학쪽 개론서를 몇개 봤는데... 한결같이 이 비유가 구라라고 하네....



코리올리 힘은 항상 북반구에서는 바람을 오른쪽으로 끌어당기고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끌어당기는 경향을 보이는 등 진짜 힘처럼 행동한다. 이러한 힘은 지구상에서 볼 때 모든 움직임에 작용한다. 그러나 다른 힘에 비해 코리올리힘은 아주 작기 때문에 간과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싱크에서 물이 빠질 때 배수를 시계방향으로,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선회시키지도 않는다.
-<대기환경과학> 제5판, 민경덕 등역

전향력은 일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힘은 아니다. 우리가 감지할 정도의 전향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필요하다. 허리케인의 주위를 도는 순환과 같이 대단히 큰 궤적을 그리는 물체의 운동에는 매우 중요하나 짧은 거리를 움직이는 운동에서는 이 효과는 무시해도 된다. 따라서 지구의 자전 때문에 농구에서 슛의 궤적이 약간의 변형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매우 작기 때문에 실수를 유발할 정도는 아니다. 같은 이유로 전향력은 목욕탕의 배수구나 세면대에서의 회전하는 물 빠짐 현상에서도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다. 물이 빠질 때 회전이 시계방향인가, 반시계 방향인가는 주로 그 배기구의 대칭정도와 초기 유체에 작용하는 회전 방향에 의해서 결정된다. 전향가속도는 존재하지만 운동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그것은 물이 빠지기 전의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이다.
-<생활환경과 기상>, 김경익 등역


대기과학쪽에 갈것도 없이, 맥나잇 자연지리학 책에도 직접 실험해봤는데 5:5의 비율로 나왔다고 하고 ㅋㅋ

암튼 그렇다네~ 대기과학 어렵당 ㅠㅠ 지균풍 경도풍 이제서야 약간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