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상에서 특별한 방위표가 없는 한 북쪽은 위쪽으로 합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형식은 관례나 약속에 의한 것임을 우리는 잊고 있지요. 과거의 지도제작자들은 간혹 위아래가 바뀐 지도들을 만들고는 했습니다. Upsidedown Map 혹은 DownUnder Map입니다. 우리나라 용어로는 어떻게 부를지 우리는 보통의 세계지도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 있기 때문에 위아래가 뒤바뀐 세계지도에 대해 당황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내 세계의 중심에 오스트레일리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여태까지의 세계지도가 얼마나 Eurocentric했는지 생각해보게 되지요. 어찌보면 지도는 얼마나 정치적인 도구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