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은 내성천 지질도에 등고선 레이어 추가한 것과

예전에 내신 중간고사에 출제했던 시험문제입니다.

화강암이 풍화된 모래가 풍부히 공급되는 아름다운 내성천이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댐 건설,  4대강 사업
생태논리보다 경제논리가 우선되는 대한민국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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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천은 대부분의 유역분지가 화강암 풍화층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화강암으로부터 입상붕괴된 모래 입자의 공급이 매우 양호하다.


 이러한 영향으로 내성천에서는 상류에 해당하는 발원지로부터 18.3km떨어진 가계천이 합류하는 지점 부근부터


하도 내에 모래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여, 이후 하류까지 모두 모래로 이루어진 하상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모래들은 평수위 시에도 유수의 작용에 의해 미끄러지거나 구르면서 이동하는데 


이러한 모래의 이동은 내성천의 전 구간에서 평수위시인 봄과 가을에 쉽게 관찰된다.


 내성천은 하도내 망류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망류 하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으로는 


다량의 하상하중이 공급되는 경우, 


넓고 얕은 하도형성에 유리한 침식에 약한 하안으로 이루어진 경우,


높은 하천 에너지를 가지는 급경사 구간이 존재하는 경우, 


유량이 가변적이어서 하도 내 퇴적체의 형성이 유리한 경우이다.


 내성천은 화강암 풍화층으로 이루어진 유역분지에서 공급되는 다량의 하상하중을 가지며,


 침식에 약한 하안을 형성하는 화강암 침식분지 내의 저평한 범람원을 흐르며,


 하계의 집중적인 강수에 따른 심한 유량변동을 경험하는 하천으로


 망류 하도를 형성하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경북대학교 이광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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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산 사이를 휘돌아 굽이치며 흐르는 내성천 하곡의 모래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모습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비경이다.

내성천은 하늘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에 내린 선물이다.
 
모래톱은 하천 환경에서 유량 변동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조절자와 수질 정화 필터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하는 지형 요소다.

동시에 하천과 유역 생태계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

모래는 이토·점토보다 유량 변동에 민감하고 빨리 이동해 퇴적된다. 

모래의 이동·퇴적 성향 때문에 모래톱이 발달한 하곡에서는 강물이 불 때 하상의 모래가 이동해 통수 단면이 넓어지고,

 수위가 낮아지면 하상에 다시 모래가 퇴적돼 통수 단면이 좁아진다. 이로 인해 홍수 때는 강물이 빨리 빠져나가고, 

갈수기에는 유출에 의한 수분 손실이 적어진다. 모래톱은 하천의 유량 변동을 완화해주는 우수한 자동 유량 조절자 구실을 한다.

갈수기에 모래톱의 역할은 더욱 빛난다. 

모래톱의 다공질 공간은 물 흐름을 느리게 하면서 물을 담아두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저장된 물은 모래톱 표면이 수면 위에 노출돼 있어도 대기로 증발되지 않고 잘 보존된다. 

모래알 사이의 공극은 지하수가 지표까지 모세관 압력으로 스며 올라올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공극률 35~50%의 다공질 공간에 저장된 물은 하천 수위와 인근 유역의 지하수면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을 막아주면서

생태계와 인간이 갈수기를 이겨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갈수기에 설령 강바닥이 드러나도 그 아래에는 많은 물이 저장돼 있다.

 이 물은 증발에 의한 수분 손실이 없는 것이다. 내성천에는 두께 20m 정도의 모래톱이 발달한 곳도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수심 6~7m의 물이 저장돼 있다.

모래톱은 하천 환경의 ‘콩팥’이다. 

다공질 모래층은 이를 통과하는 물의 혼탁물(미립 점토나 유기물)을 걸러주면서 수질 정화 기능을 수행한다.

두꺼운 모래톱의 여과 작용으로 내성천 강물은 어디 가나 맑고 깨끗하다. 

심지어 많은 오염물 유입이 우려되는 봉화읍을 관통하는 곳에서도 은어가 많이 서식할 정도의 1급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내성천은 모래톱의 수질 정화력을 마냥 뽐내는 하천이다.

모래톱은 생명의 강을 유지하고 인근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한다. 

모래톱의 공극은 대기와 소통할 수 있는데다 모래톱이 여울을 이루는 곳에서는 많은 산소가 수중에 공급된다. 

이로 인해 수중 모래톱에는 미생물이 살 수 있고 어패류가 서식·산란할 수 있다. 

갈수기에 강바닥이 드러나도 아래에서는 이들이 생존할 수 있다. 

또한 모래톱에 서식하는 갈대·갯버들·억새 등은 내륙의 육지 생태계와 상호 보완하는 수서성·반수서성 군락을 이룬다. 

이로 인해 곤충류와 조류의 종이 다양해진다.

 내성천 모래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라니·수달의 발자국은 모래강이 풍요로운 생명의 강임을 입증하는 증표이다. (한국교원대학교 오경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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