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갤러리를 발견하고 흥미로운 글이 많아 자주 방문했었는데 글을 남기기는 처음이네요
제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지리관련 직업을 희망하고있는 고등학교 2학년 입니다
저는 지교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선생이 되거나 석박사를 취득하고 대학 교수 또는 연구원이 되고싶습니다
대학에 지리관련학과가 지리학과, 지리교육과 이렇게 2개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이 두 학과의 커리큘럼이 어떻게 차이나는지 정확히 알고싶어요
(예를들어, 제가 지리교육을 전공했는데 후에 연구원이될때 마이너스 요인이 없는지)
또 여러 대학 교수나 연구원들의 프로필을 보니 많은분이 해외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던데
지리학으로 유명한 대학원을 알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리학과를 졸업하면 보통 진로가 어떻게되는지도 알고싶어요
GIS관련 기업에도 많이 진출하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요약
1. 지리교육과와 지리학과 커리큘럼의 정확한 차이
2. 지리학으로 유명한 해외대학원
3. 지리학과를 졸업하면 보통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GIS관련 기업에도 많이 진출하는지??)
1. 최종학위 전공이 지리교육이면 연구직으로 가는데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그런 분야도 있겠지만 이공계 쪽은 좀...
영어잘하고 능력있으면 ESRI로 아님 그냥 국내 기업취직도 가능하고 시마다 있는 시정관리부엿나??거기로 취직햐서 공무원도 가능하고 기상청이나 등등등 [핡]
지리학으로 서울대유명하다 [iPad]
1. 지리학은 순수학문이고 지리교육과는 아무래도 지리학을 좀 덜어 내고 \'티칭스킬\'을 강조합니다. 교과교육론이나 교생실습이 덧붙죠. 물론 붙는만큼 지리학을 덜 듣습니다. [저는 지리교육과 출신인데, 지리학이 재밌어서 사범대에서 들을 수 없는 과목들을 지리학과 가서 찾아 들었어요. 덕분에 9학기 졸업을 했지만 한 학기 등록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포레스트님 말씀대로 사범대는 지질 기후같은 이공계열 연구직으로 가는데에는 마이너스가 있겠으나, 교육분야라는 제3의 길이 주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아무래도 지리하면 영국인것 같습니다. 옥스포드가 좋다던데 저는 잘 몰라요. 독일도 유명하고. 서울대도 30위권 안쪽으로는 들어갑니다. 서울대 대학원은 지리교육/지리학과가 세부전공이 별로 겹치지 않아서 순수 학문 지리학을 연구하는 데에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습니다. (예를 들어 지리학과에는 부동산/생물지리/문화지리 쪽 전공 교수님을 모셨고, 지리교육과에는 기후학/정치지리/환경지리 등의 전공 교수님이 계십니다.)
3. 저는 지리교육과 출신 지리교사라서 답변 드리기가 참 어렵네요. 저희 동기들도 대학원에서 GIS를 전공하여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만, GIS를 워낙 다양한 분야(특히 컴퓨터, 모바일쪽)에서 접근하고 있어서, 지리학과 출신들이 공간 분석의 기본적 안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원 수에서 밀리는 측면도 강하다고들 하네요.
답변하신 글 잘 봤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됬어요
결론은 연구원이 되려면 지리학과로 가고, 교사가 되려면 지리교육과로 가라 이말이군요
음 지리학과랑 지리교육과가 같이있는학교면 서울대학교 졸업하셨겠네요 --;;
go2 / 두개가 한꺼번에 있는데가 한군데밖에 없었나요-_-^ 하긴 뭐 대학원도 서울대를 자세히 소개하긴 했네요. 연구원쪽 진로때문에 말씀 덧붙입니다. 제가 말씀드른 지리교육과의 \'교육분야 제3의 길\'에는 교육분야의 \'연구원\'도 포함하는거에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교육분야의 연구 논문이 활발하게 쓰여지고 있고 연구원 수도 많은 편이거든요. 지리교육 관련 연구원이라는 길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거에요. 하지만 제 제자가 지리 전공을 한다고 하면 저는 \'굶을라면 지리해라. 지리는 나중에 취미로 해.\' 라고 눈물을 삼키며 말할 정도로 국내의 환경은 척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