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미국지리학회의 학회장이던 테리 조단이 GIS를 '단순 기법' 이라고 특징화했던 사례를 들 수 있다. 당시 이는 공통된 정서였으며, GIS는 단순히 자동화된 지도학의 한 형태에 불과하고 지적인 내용은 전무하다는 생각이 팽배했다. (...) 인문지리학자들 사이에서 GIS는 개별 사실은 잘 다루지만 유의미한 분석은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정보 관리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지식 생산의 영역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정서가 만연해 있었다. GIS는 이론이나 추상화와는 무관한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실질적인(real)' 지식보다는  '사실(fact)'에 기반을 둔 지리학으로 여겨졌다. 더 나아가 GIS 학자들은 실증주의와 소박한 경험주의에 젖어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지리학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인문지리학자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짧은 지리학 개론 시리즈:GIS> p.35~36




얼마전 나온 책에 실려있는 부분인데..
여기 GIS 하는사람 많아서 한번 가져와봤음.

사실 나도 한때 GIS 쪽으로 진로를 정해볼까 하다가
이게 지리가 맞나? 영혼없이 단순 컴퓨터 작업하는 공학 아냐?
이런 인문학적 비판(?)을 하면서 그쪽 진로를 단념했던 기억이..
지리갤 횽들 생각은 어떤지?

아 그리고.. 이 책에는 위와 같은 주장에 대한 반론, 그리고 GIS와 지리학 사이의 연결 등이 실려있네..  나도 대충 넘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