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선이 현재 홍제천. 내부순환도로 아래로 흐르는..

빨간 선이 구릉지인데 성산(성미산)은 그 끝자락에 있고 홍제천과 교차함. 그래서 성산은 고립적으로 존재함.

파란 선은 주변의 격자형의 가로망 속에서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음..


그래서 혹시나 해서 일제강점기 지형도와 대조해보니..


http://jongnolib.koreanhistory.or.kr/dirservice/viewJNLArticleDetail.do?searchValue=jnl_map_017_0020_0030&CLASS_ID=02&set_id=14368&totalCount=57&listQueryCode=S011&viewQueryCode=S031&bookDetailQueryCode=S034&currentPage=&positi>

일제강점기 지형도 '경성' 도엽, 1919년 발행



원래 빨간 선을 따라 가좌동 쪽에서 성산으로 구릉지가 연결되어 있었고,

홍제천은 파란 선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성산 동쪽으로 돌아서 흘렀는데

구릉지를 절단하여 홍제천을 직강화하고 성산 동쪽의 저지대를 시가지화한 것으로 보이네...

고지도 원본을 보면 파란 선은 지도상에 모래톱처럼 점 기호가 찍혀 있는데, 이건 아마도 모래 하중이 많아서 그런듯. 


그리고 위의 네이버지도 다시 보면 구 홍제천과 새 홍제천이 만나는 하류부에 '망원유수지'가 있는데

이건 파란 선을 따라 있었을 저습지의 홍수 시 유수 저장 기능을 대신해주는 곳이 아닐까 싶네. 권혁재 책에서 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