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가 좋은 고등학교 2학년생입니다.. 경희대 지리학과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는데, 학원 학교 모두 지리학과 나오면 굶는다면서 가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지리쪽 말고는 흥미가 가는 분야가 없습니다..
학원쌤이 말하시길 그렇게 지리가 좋으면 교대 나와서 초등학교 교사 하면서 대학원 다니다가 박사 학위 따서 교수가 되는건 어떠냐고 하시길래, 이 길이 괜찮겠다 싶어서 이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였습니다. 어딜 남자가 교대를 가냐면서(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만). 너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안 가면 호적에서 지울테니까 그럴줄 알라고.
아버지를 설득할 자신은 더 없고, 그렇다고 제 뜻대로 밀고 나가다간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갈때도 아버지가 원하는 고등학교 안 넣었다고 골프채로 맞았는데, 대학교를 마음대로 갔다간 집안이 박살날거 같네요..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공부고 뭐고 손에 하나도 안 잡히네요. 대학교 들어가면 원하는 공부 할수 있다길래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