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낭비일 수도 있겠지만, 도시 정체성이나 관광활성화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것 같은데...


사비라고 하면 역사교과서를 통해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름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름 자체가 멋지다고 생각해.


역사적 정통성을 따져봐도, 막상 남부여(백제) 시절에도 막상 사비나 소부리라고 불렸는데, 남부여가 망하고나서 뜬금맞게 부여현이 되버린거고


대다수 한국인들에게 '부여'하면 떠오르는 것은 북방지역의 부여국인데, 충청도 한복판에 부여가 있으니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생뚱맞기도 하겠지.



그래도 공주(웅진)의 경우는, 이미 웅진그룹이 너무 유명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공주'라는 이름으로 나름 조선시대때 충청도 패권을 잡았던 영광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바꾸기 아까운 케이스인데. 부여는 뭐 백제도읍 이후로 계속 내리막길이었으니... 지금도 도시 부활을 위해서는 


백제유적지구와 문화단지등을 통한 백제관광 사업으로 부흥을 꿈꿀 수밖에 없는데, 이왕 백제마케팅에 매진할거면 이름 부터 간지나게 '사비군'으로 가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