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절 응원가만 만드는 제 채널에서 다른 오리지널 노래들은 몇백따리에 묻혀버렸지만 


이 노래는 창드컵 2부 수록에 힘입어 그나마 몇천단위이고 나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노래에 대해서 한번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일단 몇 안되는 제 창팝들에 대해서 리슨족님들께서 공통적으로 평해주시는게  




'가오가 있다' '린킨 파크 같다' '이모락이다' '매드무비 노래 같다'

'간지에 모든걸 걸었다' '폴아웃 보이 느낌이다'

'멋있다' '라임이 인상적이다' '락 밴드 느낌이 강하다' 라고들 말해주시는데  




아주 정확합니다. 


제가 즐겨듣는 노래 취향이 이쪽이고 (신나고, 멋진 일렉기타, 밴드 사운드, 강렬한 멜로디, 힘이 솟는 듯한)


아무래도 제작자들의 취향은 자기 노래 취향을 따라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창팝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현재 메이플을 하지도 않고, 자쿰이 제일 쎄던 초딩시절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와일드보어 슬라임 엑스텀프 잡으면서 놀았던 추억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다해줬잖아' '쌀숭이' '온선족' 등 마냥 노래가 좋아서 흥얼거리던 흔한 리슨족이었으나 


갑자기 치솟는 알 수 없는 창작욕구로 인해 


창팝 월드컵과 용어 관련해서 알아본 뒤 08월 11일에 바로 개사곡 뮤비를 제작했습니다. 







노래 자체는 흔한 옛날애니풍 노래인데, 원곡 인지도도 없고 영상 퀄리티도 별로라 묻히게 됩니다. 


다음 오리지널 노래는 뭘로 만들고 어떻게 만들어야 사람들이 들어줄까? 생각을 하다가 


나온 결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장르중엔 힙합이 강세다, 랩 구간을 넣어야한다 


2. 초반이 강렬해야 한다, 강렬한 비트와 인트로 멜로디가 필요하다. 그래야 리스너들이 이탈하지 않는다 


3. 한글로 작사하면 원하는 느낌의 곡이 나오기 힘들다, 영문으로 작사해야 맛이 살아난다. 


4. 강렬한 라임이 들어간다면 좋을것이다. 하이라이트 부분이 아닌 아웃트로도 신경써야한다 


5. 창팝 특유의 유쾌하게 조롱하는 식의 웃긴 개그스러운 느낌보단 멋있는, 진지한 느낌으로 가보자 




일단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느낌은 린킨파크 느낌의 뉴메탈을 생각했습니다.


가사의 전반적인 내용은 


게임을 하면서 무언가 잘못된 체계와 시스템에 속고 환멸을 느낀 유저들이 저항하고 싸워나간다는 내용입니다. 


가사의 구조를 짜는것은 실제 존재하는 밴드의 노래 몇개를 참고했습니다. 


저의 실제 영어 실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기에 가사를 짜면서 막히는 부분이나 끝마디의 라임을 맞추는 단어선택 등은 챗 GPT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만, GPT는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아예 전체를 띡 하고 내놓지는 못하므로 (티가 많이 납니다) 


알맹이와 기둥을 짜는건 순수 제작자의 몫입니다. 






가사를 다 짠 다음에는 이제 프롬프트를 넣은 가챠인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기억이 잘 안납니다. 한달 전에 만들어서 어떤 프롬프트를 넣었는진 하나하나 기억이 안나는데, 


hip hop,Alternative Rock,Rap Rock,Guitar 등을 넣었던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노래를 뽑기 시작해서 데모버전이나 나은 몇개중에 고르는 작업 없이 


바로 앞부분의 비트부터 듣고 아 이거다 느낌이 와서 즉시 제작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하게된 곡이 기만의 메아리입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조회수가 매우 안나와서 묻히는줄 알았으나 


유스리그와 창드컵 2부에 수록되면서 조회수가 꾸준히 올라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뛰어난 실력의 프로듀서분들 노래처럼 월등한 조회수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창드컵 승률도 저조하지만 


일단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호평이 있었기에 후속곡들을 제작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