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이플 마지막으로 한거 한 16년 17년전이고

메이플에 뭔 사건 터진지 관심도없었음. 확률주작해서 공정위 과징금 쳐맞고 있다는거만 아는정도고 리부트서버 이런건 당연히 존재조차 몰랐음

창팝은 대기업들 선발대 유튜브 올라오는거 썸네일이랑 댓글만 쓱 보고 별게 다 유행하네 생각만 한 정도였음



근데 갑자기 공룡목사가 일정표 업로드 해줬는데 창드컵이 껴있는거임


당시에는 보면서 솔직히 든 생각이


이거 끝물 밈이고 주제도 존나 예민해보이던데 굳이 해야되나? 

+ 따효니 유튜브 댓글보고 쫄아가지고 이거하면 개악질 메이플유저들이 좌표찍고와서 돌린다는데 창나는거 아닌가? 였음


그래서 본진갤에다가도 이거 굳이 해야되나라는 식으로 글쓰고 걱정되고 그랬는데




그시절은 진짜 기억도 안날정도고 오늘 허츄 사탕의혈육보면서는 눈물찔끔나오대


그리고 아직도 놀라움



디씨마갤에 본진두고 본인 게임 관련 컨텐츠 하는 족족 방송인 좌표찍어서 몰려오는 유동집단들이 분탕이 아니라는게


그리고 허니즈 멤버들이 이렇게 많이 방송하고 그동안 수없이 해적들이 왔다갔는데 


창한번 안나고 오히려 멤버들 방송중에 다들 손꼽을 기억으로 남았다는게



해적들 덕에 창드컵으로 멤버도 원주민들도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낸거같음(끝났다는건 당연히 아니고)


사탕의 혈육은 진짜 인방보면서 느낀 몇 안되는 눈물찔끔 날정도의 감동이라 아직도 가슴이 먹먹함


오늘 방송 뿐 아니더라도 해적들 다같이 와줘서 젠틀하게 어울릴 수 있다는거 자체도 고마운거같음. 


혐오똥통인줄 알았던 인터넷에서 이런게 될줄 몰랐음. 덕분에 세상보는 시선 자체도 좀 나아진거같음. 




물론 이제는 노래들 너무 많이 들어서 리부트 관련 사정들 다 알게됐고


애초에 이 문화가 시작된게 니네들이 너무 안타까운 일을 겪어서인걸 알아서 게임 관련 무운을 빌어주는게 오히려 욕인거같으니


적어도 메이플 아니더라도 각자 다 새로 마음 붙일거 찾고 행복한 하루들 보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