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함에 쌀숭이 손이 겨우 들어갈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 놓고 거기에 메소를 넣어 놓습니다. 그러면 쌀숭이는 메소를 먹으려고 구멍에 손을 넣습니다. 쌀숭이는 메소를 잡은 채 손을 빼려고 하지만 메소를 움켜잡은 손은 빠지지 않습니다. 손을 펴면 쉽게 빠질 터인데 쌀숭이는 한 번 손에 쥔 메소를 절대로 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신창섭이 가까이 가도 놓지 않습니다. 메소를 목숨보다 소중히 생각하는 듯 합니다. 결국 쌀숭이는 잡히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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