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는 세계 최초로 가챠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가챠 시스템과 메이플 가챠의 차이점은 무엇이냐?

메이플에서 나온 가챠 템은, 자신에게 필요 없으면 타인에게 판매할 수 있다.

그리고 메이플은 현금<->메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게임이며, 게임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가챠 기대값이 50만원이라면 당시 게임 현질 인식으로는 대부분의 유저는 결제를 하지 않았을테지만,

거래로 45만원은 회수가 가능하니 실질적 기대값은 5만원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여 유저들의 현질 진입장벽을 낮추었으며 큐브, 골드애플 등 다양한 메이플의 캐시 아이템이 이러한 구조를 띄고 있다.

메이플 디렉터인 강원기는 메이플BJ가 자신과의 합방 도중 메소<->현금 거래를 진행했음에도 못 본 척 했다. 즉 게임사가 게임 내 재화 현금 거래를 암묵적으로 묵인한 것이다.

이 시스템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탓에 유저들은 자연스레 '메소=현금' 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고, 쌀숭이를 양산하고 그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인 주범이 바로 넥슨인 셈이다.


그런데 지금 넥슨의 패치는 '메소는 현금이 아니며, 우리가 언제든 무제한으로 복사해낼 수 있는 데이터쪼가리에 불과하다' 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물론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실질적 현질비용은 5만원' 이라는 인식으로 50만원을 현질한 사람들에게 45만원이라는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셈이나 다름 없다.

'그러게 누가 다단계 하래?' 라고 조롱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현재 메이플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당장 무거운 짐을 떠안게 된 것도 사실이며, 넥슨의 이러한 변화를 달갑게 받아들일 수 없음을 이해해줬으면 한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할까봐 개쫄렸는데



그럼 내가 쓴 돈은 어떡함???

이라고 해줘서 다행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