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항상 여기 계신 리선족 분들에 대한 정신적인 부채감이 있음










여기까지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을 두괄식으로 정리한 것이고, 



이 아래는 왜 그런 결론에 도달해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죽 늘어놓을 거임






새벽에 지나간 떡밥을 왜 또 끌고 오느냐 할 수도 있는데, 



내가 사회생활을 하느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티니핑이라 참여 못한 거라서 미안함





어차피 나도 그냥 한풀이 차원에서 쓰는 글이니까,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고, 아니면 완장이 글삭이든 차단이든 해주면 감사하겠음








우선 내 입장을 설명하자면, 






바람의나라 어둠의전설 일랜시아 네오닥세 트릭스터 같은 쟁쟁한 좆고전 RPG까지 해봤는데도




나도 모르는 어떤 세계적인 힘이 작용한 건지, 메이플이니 던파니 로아니 하는 것들은 설치조차 해보지 않았음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의 사고회로가 어땠을 거 같음? 







메이플 :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문제가 있는 게임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음)




던파 : 정공겜, -던-, 븜미쨩 게임 (농담 아니고 진짜 이렇게만 알았음)




로아 : 연령대 있으신 분들이 좀 많이 하시나? 영포티겜 (진짜 이렇게 알고 있었음)






메벤남 개씹새끼들의 X북공정 여론전에 놀아난 놈이었음







근데 이런 내가 9월경 추석 연휴 시즌을 전후로 해서 완전히 개조되었음





그냥 네달동안이 좋았음. 그거밖에 다른 이유가 없었음









나는 메이플을 해보지 못했고, 진힐라가 뭔지 데카아웃이 뭔지 실블링이 뭔지, 갈매기가, 익스우가, 자쿰이 뭔지 아무것도 모름




나는 직업? 클래스? 영웅들의 이름도 모르고, 걔네들이 스토리적으로 어떤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모름




그렇기 때문에 메이플을 게임이 아니라고 불러야 할 시스템적인 이유를 하나도 들 수가 없음







하지만, 


영아살해

따돌림자살

야산방화

게이아웃팅리벤지포르노

페도필리아단톡방

사기

강간미수

여론조작

혐오표현

사자명예훼손



에 대해서는 1시간 동안 읊을 수 있음







나는 메이플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나 다른 취미활동의 영역에서도, 





과연 쌀숭이 마인드를 가진 기생충들을 만나본 적이 없는가? 



그리고 그 기생충들과 공생하며 좆같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본 적이 없는가? 



그리고 그 인플루언서들과 소통하며 공동체 전체를 파국으로 끌고 가는 지도부를 본 적이 없는가? 





나는 "그런 사이코패스들에게 나도 시달려봤고, 그때마다 나에게 공감해주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버텨냈다"고 결론 내렸음







내가 메이플 쌀숭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입은 피해라고 해봤자, 



뭐 대충 자기개발이 은퇴선언하고 그 위에서 티배깅 떠는 걸 목격한 거 정도? 




그 정도야 리선족의 9년 대장정에 비하면 티끌에나 닿겠냐? 






리슨족 독기 채우기 어쩌고 하지만, 난 그렇게 채워지는 독기가 리선족 여러분들과 비등해질 수 있다고 절대 믿지 못함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 사람의 인간개조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스스로 직접 느끼고 있는 입장에서, 




창드컵 중계갤로 전락한 리갤에 대해 과소평가하거나, 뭔가 방향성이 왜곡되었다고 받아들여주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음






내가 창드컵을 그렇게 물고 빨고 없어지면 안된다는 입장인 것도 아님




난 2배럭 넘는 배럭을 돌려본 적도 없고, 전문 통나무단들에게는 약간 미안한 말이지만, 통나무라는 걸 들어본 적도 없음






하지만 이렇게 굴러가는 해적단의 영역 확장으로 인해, 



나 같은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나고 있다는 점만 알아주기를 바라고 있음












이 모든 내용이 내 주관적인 신앙고백에 불과하다면, 객관적인 지표도 얼마든지 제시할 수 있음



KMS의 매출지표 2~3분기 연속 하회

메이플 이용자 WAU 감소 (난 노부트 제외하고 빨간색을 한 번도 본 기억이 없음)

메이플 PC방 점유율 10위권 탈락 위기

쌀값 패닉셀




이 모든 지표가 9월 이래로 단 한 번도 긍정적인 게 없었음





데드캣 바운스야 뭐 언젠가 일어날 수 있겠지만, 



나는 이미 10월 시점부터, 메이플의 국내 인식은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망가졌다는 결론에 베팅할 자신감을 갖고 있음





물통거래 공매도를 때릴 수 있다면 진작 때렸을 거임



아즈모스 사태 때 거하게 먹을 수 있었을 건데 아깝다는 생각밖에 없음







나는 리선족 분들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함





인방과 오타쿠 문화가 결합된, 뭔가 기괴하고 이해할 수 없는, 정말 병신 같은 몰골로 갤이 굴러가고 있는 건 맞지만, 




내가 장담하건대, 이렇게 획기적인 방식으로 게임에 대한 불만여론을 표출한 사례는 세계사적으로도 존재하지 않음





최초의 트럭시위 사태 이후로 다시 없을 미친발명품임







리니지가 망한 뒤로 청산가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NC소프트도, 망하는 과정만 보면 굉장히 상식적인 방식으로 일어났음






하지만 메이플이 망하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나도 잘 모르겠음







그러니까 불안해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음




아주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메이플은 망할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