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업무와 집안일, 그리고 다른 예배들 이슈를 실시간 체크하고자

AS 목사님을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어두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구차한 변명을 말하자면

AS목사님께서 1편 진행하면서 처음 봐주러온 사람들 입장에서 오해할만한 멘트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성장할 수 있는 평범한 인터넷방송들 모습과 거리가 너무 멀어보여서

이미 예배들도 많겠다, 할일 좀 하고, 그냥 뒷말만 안나오게 포기하자고 일찍 판단했습니다.


고수위 WWE 멘트 위주. 그것도 새로 온 유동들에게 이렇게 대하는건

제 기준으로 판단하는 인방 업계에서 방송이 대외적으로 성장이 힘든 방송들과 겹쳐보여서

해적단이 뒷말 없이 조용히 뒤로가기만 하길 바랬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고 있었기에,

신경을 덜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처럼 포기는 커녕

바쁜 와중에도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주신 해적단 분들,

그리고 제3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든 우리들의 이야기에 끝까지 귀를 기울여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더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해적들의 욱한 반응에도 화를 내기보다는

스스로의 오해를 고치기 위해 사과해 주신 모습은 정말 존경받을 만한 태도였습니다.

그런 분을 제가 너무 일찍 판단했다는 점에서 부끄럽기만 합니다.


큰 상처받고 심적으로 힘들어했을 리슝좍 일원분들,

그들의 사연을 알리게 위해 지금도 창작의 고통에 빠지신 프로듀서분들,

용기있는 각오를 하고 창드컵으로 창팝을 전파하고 다니시는 목사님들,

이분들과 비교해서 저는 기꺼이 한다는게 그냥 광대짓 좀 해서 힘든 분위기 환기해보자 밖에 없을 정도로 무능력합니다.


항상 이런 저한테 많은 질타 바랍니다. 종신파딱 소리 들을정도로 잘하지도 못하고

제 자신이 너무 모자른 존재라고 항상 생각하여 엄청 깨끗하게 사용되는 공용화장실 청소라도 해보자고

파딱 자리에 지원해본건데

창팝을 더욱 퍼뜨릴 수 있는 이런 소중한 시기에 오히려 폐만 끼치고 있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 스스로 “넌 그저 분탕질이 재미있어서 이 일을 하는 거 아니냐”라는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채찍질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신이 썩어빠진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잘못하는 점이 있다면 언제든 바로 지적해 주시고 저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끊임 없이 고쳐나가며, 우리 모두의 항해가 아름다운 이야기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돕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미도 없는 사과문이니 즐거운거 보자고 념글이 있는건데 념글은 내리겠습니다.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비추를 더 해주세요. 

잘못해서 쓴 사과문이 뭔 자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