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목사가 공감력 높은 건 예전부터 알고 있긴 했지만,
감성곡 비중 높은 4편이랑 정말 잘 맞았던 것 같음.


초반부에 그런 곡들이 몰아나와서 이런저런 말을 해줬는데 감동적이더라.
그렇게 말하는 건 목사-해적으로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본받고 싶음.


특히
"개인적으로 이런 일들이 해결되고 창드컵, 창팝 유행이 끝이나서 슝좍이들이 해방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게 안되니까 4편도 나오고, 이후 5편도 나올 예정인데 계속 더 나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다."


이런 식으로 창팝/창드컵의 본질까지 꿰뚫어주니 살짝 울컥하더라.
쌀접분 출신인 내가 이렇게 느낄 정도인데,
리부트 출신이라면 더 큰 위로가 됐을 거 같음.


초반에 감성 곡들이 좀 몰려서 잔잔하게 가다가
망령가 국악, 샤미센, 국자 떡밥 이후로는 분위기가 즐겁게되서 다행이더라.


9월 12일에 리부트 장례식도 해주시고,
여러 의미로 고마운 목사님 중 한분이라고 생각함.
아마 기억에 계속 남을 4편 창드컵 중 하나가 될 것 같음.


어쩌다보니 창드컵이 여름부터 겨울 초입까지 왔고,
내가 뭐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니긴 하지만...


창드컵 전에는 리부트 사태 전혀 몰랐던 방관자이기도 했고,
그냥... 뭐 다들 잘됐으면 좋겠음.


해금목사가 말했듯이 어떻게든 잘 풀려서 기간제 축제가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