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나의 이야기
혹은 듣고 있는 너의 이야기
어쩌면 잊혀진 옛 영웅의 이야기
그리고 새 출발을 떠날 모험가의 이야기
멀고도 먼 길을 걸어왔구나
오직 열정 하나 가슴에 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났었지
영웅이 되겠노라 다짐하고서
깊은 고민 없이 시작했던 모험
그러다 소중한 동료들을 만났고
함께 웃고 함께 울었었지
차마 잊을 수 없는 추억이야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건너며
평화를 노래하며 싸워왔어
모두를 위한다고 했지만 사실
난 그저 영광을 좇았을지도 몰라
각자의 목표는 달랐겠지만
그럼에도 하나된 꿈이 있었지
모두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이 세상을 구원하고자 했어
완벽한 마무리라 볼 순 없지만
정의의 노래는 울려퍼졌고
사악한 무리는 사그라졌네
그러니 이젠 너희를
배웅하는 길을 택할게
나는 안식을 찾아 떠나지만
마지막으로 남기는 이 노래가
그대들 앞길 비춰줄
찬란한 등불이 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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