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는 이제 꺾인지 오래지만
포도넝쿨은 이를 휘감아 열매 맺네
항구에 낯선 바람이 불어오는 이날에
아름답던 우리 나날은 다시 오는걸까나
리수아래서 나눈 맹세는 빛바래기도 하나
망국의 백성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
치솟는 음악소리에 발맞춰 구르고 소리쳐보자
개짖는 소리가 섞이더라도 우린 할 수있어 뭐든
새볔녂에 어둠이 아스라지고 해가 뜨는 순간까지
끼와 재능, 독기를 온누리에 펼쳐보이자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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