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은 의외로 하드리셋급 패치 2번정도 있었다.
첫번째는 빅뱅패치고
두번째는 v패치다.
빅뱅이전 순수하게 모험을 즐기던 옛메시절
빅뱅이후 본격적으로 메이플"스토리"에서 "스토리"가 생기던 시절
V패치이후 강력한 스킬들을 바탕으로
지금의 아이템,보스메타, 시스템이 굳어진 시절
저 각각의 시절은 분명 같은 메이플이였지만
지금과 비교해보면 서로가 다른게임이라 봐도 될 정도로 많이 달랐다.
위의 짤에서 눈치챘을지는 모르겠지만
메이플의 리셋급 패치들에는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리셋주기가 6~7년으로 거의 비슷하다는거다.
메이플이 20년 넘은 게임이지만 장수겜타이틀을 넘어
현역으로 살아남을수있었던 비결은
유저들이 게임이 질릴때즘 대격변 패치로
다시 게임을 열심히, 즐겁게 할 원동력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버워치 같은 아무리 잘 만들어진 게임의 경우에도
게임이 업뎃 안하고 메타고착화되고 늘 먹던 맛에
결국 유저들이 질려서 떠나자
오버워치2라는 이름으로 메타변화를 노렸다.
롤이 10년넘게 현역 1등게임으로 유지할수있던 이유 또한
꾸준한 대격변패치로 질리지않는 게임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본래 주제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그럼 메이플의 리셋주기가 6~7년사이라면
마지막으로 리셋한게 8년전이니
적어도 작년에 리셋 했어야하는거 아님? 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맞다.
리셋이 있었어야 했다.
바로 작년
6차전직 패치가 있던 new age패치에서
새롭게 추가된 강력한 신규스킬을 기준으로 신규보스들을 출시하고
그에따라 자연스럽게 신규장비, 신규시스템등을 출시하면서
가치보존 외치는 쌀숭이들 무시하고
새로운 유저층으로 갈아끼워서
기존의 구식메타를 리셋 하기에
시기나 명분으로나 가장 적절한
그리고 마지막 기회였다.
그런데 가치보존을 할려고 한거지 그냥 일하기 귀찮았던건지
당최 창섭이가 그때 무슨 생각했는지 정확히 알순 없겠지만
저때당시 놀랍게도
6차스킬이 추가되고 사냥할때 6차스킬 강화 재료가 떨어지는것
그것 외에는 변한게 1도 없었다.
기존의 고질적인 문제들
ex)매우많은 사냥시간 요구, 200만 지르면
도 여전히 그대로고
게임컨텐츠는 외형만 바뀌고 하는 건 수년전과 변함이 없으니
30만명에서 6차유입으로
60만명까지 늘었던 유저수는
정상화 당한 리선족 + 6차거품이 빠진 유입들의 폐사로
평생 메이플 못접는 쌀숭이 쌀더지 30만마리만 그대로 남게됐다.
리셋으로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했고
그 문제들을 감수하고 참고할만큼의 재미마저
게임이 오래되어 무뎌지게 되었으니
당장 다음주 토요일 쇼케이스에서
6차를 더 내든말든 제다모가 나오든말든
네달동안, 기간지로 하고있을게 뻔한데
유입은 없고 앞으론 전성기를 되찾기는 힘들어보인다.
3줄요약
1. 게임이 꾸준히 흥할려면 주기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2. 메이플을 변화(리셋)할 기회를 놓쳤다.
3. 메이플은 더이상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다못해 창섭이가 실책을 인정하고 메꿀 생각이라도 했다면 몰랐는데 일반화 패치로 아몰랑 시전해서 사실상 영원히 물 건너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