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바리정을 분석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반년이 지나서 이제 기억이 거의 안 나긴 하지만 분명 24년 8월 즈음의 갤러리에 온갖 분석이 다 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지만,

바리정이 분석되던 시절 할배들이 아닌 리슨족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대회참가X








첫 문단에서 겜안분들이 주목해야 할 요소로는 지갑을 닫겠다고 협박하네가 있습니다.


이는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늘 있는 WWE를 걸 때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인


넥슨 한도 0원 챌린지로,










이런 식으로 이번 달에 넥슨 충전 캐시의 한도를 0원으로 설정하면서,


지금까지 써온 금액 또는 저번달에 쓴 금액을 인증함으로써


나는 메이플 개발진이 패치 방향을 바꾸지 않는 이상 더 이상 캐시를 충전하지 않겠다는 하나의 시위입니다.


흔히 이런 종류의 개발사를 향한 시위에는 아이템 분해/파괴, 캐릭터 삭제, 계정 삭제 등이 있지만


메이플스토리에서 그런 행동들은 대부분 게임사에 돈 지른 거 ㅈ도 없으면서 캐릭터 하나 삭제했다고 생색내는 겜안분들(?)을 확실하게 거를 수 있는 챌린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게임 이용이 앞으로 불가능해지는 기존의 챌린지들과는 다르게, 챌린지에 동참 해놓고 일일퀘스트 할 거 다 하고, 주간보스 돌 거 다 돌고, 메소 벌 거 다 버는 게 가능한


정말 훌륭한 챌린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에서 뭔가 특이한 걸 눈치채셨나요?




네, 사실 월 넥슨캐시 결제 한도는 한 달에 최대 3번까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저런 식으로 한도를 0원으로 해놓고 라이브 방송을 잘 했으면 다시 한도를 변경해주는 거죠. 본인인증만 하면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파괴해놓고 "죄송해요 다시 게임할게요ㅠㅠㅠㅠ" 라고 운영자한테 문의 넣는 것보다 쉽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0원 챌린지는 제가 언급한 장점들 이외에도, 단체로 0원챌린지를 하는 게 아니라면 0원 지르던 유저도 0원챌린지를 하면서 메벤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넥슨캐시로 캐시아이템을 구매한 다음, 캐시아이템을 무통장거래로 팔면서


내 돈->넥슨캐시->무통장거래로 판 쌀로 돈을 변환시키면서 메이플스토리의 VIP 결제자들을 위한 혜택인 MVP등급 혜택을 거의 무료로 이용하는 MVP작 등,


여러 장점이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가사인 과징금 크악 씨이빨 바로 리부트 정상화 입니다.




메이플스토리 환생의 불꽃 조작 사건 이후로 메이플스토리 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전반이 뒤흔들렸습니다. 이제는 '유저 간담회'를 여는 게임이 있는 뉴스를 보면,


절대로 좋은 사건으로 간담회를 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죠. 




사실 그냥 평범하게 로드맵 발표하거나, 유저들과 개발사 간의 가벼운 Q&A만 주고받아도 간담회입니다. 디렉터가 사과하고 유저들이 화난 상태로 디렉터 존나 패야 간담회는 아닙니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의 핵심적인 강화 시스템 다섯 가지, 주문서 강화, 스타포스 강화, 잠재능력 재설정,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추가 옵션 재설정


중에서 이미 주문서 강화에서 확률 조작이 있었던 만큼, 추가 옵션 재설정을 담당하는 아이템인 환생의 불꽃에까지 조작이 있는 것이 알려진 시점에, 암울하던 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김창섭 디렉터는 이전 간담회에서 현재 메이플스토리에 변동 확률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메이플스토리에는 그 어떤 형태의 확률 변동도 없다"라고 답변한 상태에서,


'현재'는 없지만 과거에 있었던 큐브 확률 조작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고,


그렇게 개발사에서 직접 공개하지 않고 공정위원회가 게임사를 뒤져서야 과거의 큐브 확률 조작 기록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다섯 가지 강화 시스템 중 총 셋, 주문서 강화, 잠재능력 재설정, 추가옵션 재설정


에서 확률 조작이 확인되었고, 에디셔널 잠재능력과 잠재능력은 거의 똑같다는 걸 생각하면 시스템 4종류 중 3종류에서의 조작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 발표에 대응하는 1월 9일 라이브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큐브 아이템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메소를 이용한 강화로 변경


-메소 획득 컨텐츠인 우르스 삭제 및 일일 메소 획득 제한


패치 당시만 해도 그렇게 큰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현금가로 일정하게 유지된 큐브의 가격이 일정한 가격이 아닌 메소로 변하니, 대충 가치보존 시켜주려고 노력하겠다는 내용이죠.


지금은 물론 온갖 컨텐츠와 패치로 메소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아이템의 가치를 떨어트려준 패치가 되었지만


2024년 1월 한 라이브입니다. 그 당시 유저들에게는 유의미한 패치는 아니었어요. 실제로 "에디셔널 잠재능력은 터무니없이 비싸니 다음 패치로 완화될 때까지 돌리지 마라"라고


많은 스트리머들이 패치 자체를 좋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급한 불을 끈 정도의 패치였어요.


그런데 라이브 내용은 사실 하나 더 있었죠


-리부트 서버의 메소 획득량 5배 증가를 완전히 삭제





메이플스토리 긴급 라이브 1시간 전의 메벤 반응입니다. 현재도 1월 9일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죠. "용사님이라고 부르지 마라" 라고 하는 내용은


이 글 외에도 여러 번 나온 걸 보면 정말 게임의 상황에 매우 분노했었습니다.





그런데 라이브 방송 1시간 후, 라이브 방송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으며, 라이브 내용에 불만이 있다면


그건 네가 리부트라서, 동남아 작업장이라서, 하루에 메이플 6시간 이상 하는 개백수라서 그저 분탕을 치는 것으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 와중에 24년 1월 1일에 엔드스펙급 무기 '해방된 제네시스 무기'를 얻고 몇년간 쓸 금액을 싹 다 큐브로 지금 질러서 무기를 강화한 유저들이 화내자


소심하게 (+1월해방자들...)이라고 추가한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과징금 크악 씨이빨 바로 리부트 정상화 민심 돌리기 들어가는 신창섭 <-과징금의 원인과 상관없이 민심을 위해 일단 리부트를 너프했다


"리선족 척결" 다섯 글자에 환호성 <-그런데 리부트를 너프하니 진짜로 메이플 유저들은 좋아했다.


바로 리부트 정상화를 패러디한 다른 작품을 본 사람들은 실제로 이 부분을 매우 헷갈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게임의 바로 OOO 정상화 개사 버전은 대부분


과징금 크악 씨이빨-A


바로 리부트 정상화-B


"리선족 척결 다섯 글자에 환호성-C


라고 했을 때, A(과징금)의 실질적 원인이 B(리부트)이며, C(리선족 척결)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해결했다는 식으로 개사가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곡에서 리선족들이 진짜로 과징금의 원인이라고 이해하게 된 경우가 많은데, 노래에서 표현하는 아이러니가 전달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날 도입된 인벤 인장 시스템 <- 2024년 6월에서 7월 경으로, 창팝의 제작이 활발해진 계기인 리부트 월드 일반화, 넥슨 인터뷰의 갈등의 주범 발언 한참 전의 일입니다.


가사의 절반이 이 인장 시스템에 기초하고 있음을 보아 곡의 핵심적인 영감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사의 내용 자체는 매우 쉽습니다. 그렇게 매출 책임지다던 메벤남들 알고 보니 전부 전투력 오천플마였다.





여기서 오천플마의 가치에 대해서 그 당시 메벤남들은 '오천플마단 정도면 엔드스펙', '2~300만원 질러도 못 얻는 스펙'이라고 주장했는데, 아주 큰 오류이다.




1.그 당시 메이플 인장 시스템의 한계


-전투력이 1억에 가깝지 않을 경우, 싹 다 5000만+로 표기되었다. 그 중간 단계인 7500만+ 인장이 한참 이후에 업데이트되었기 때문.


실제로 2025년에 메이플 처음 시작해서 아이템 구매 하나도 안 하고 싱글게임처럼 천천히 성장한 1달차 뉴비의 경우 5000만 마이너스로,


2024년 초반에 시작해서 2025년 1월에 엔드급 무기 '해방된 제네시스 무기'의 강화를 완료한 1년차 메이플 유저의 경우 5000만 플러스로 표시되는,


너무나 광범위한 영역이었다. 하지만 굳이 "나는 전투력 8000만 넘는데 오천플마단으로 돈 안쓰는 취급 받기 싫다"가 아니라 "오천플마단은 엔드스펙"이라고 주장한 사람이라면...


2.무기 해방의 유무


-어떤 알피지 게임이든 가장 스펙을 많이 높여 주는 장비는 무조건 무기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메이플스토리에서는 검은 마법사의 처치 보상인 '봉인된 제네시스 무기'를 8개월에 걸쳐서 '해방된 제네시스 무기'로 강화할 수 있다.


이 '해방된 제네시스 무기'는 기존 무기보다 기본 능력치도 유의미하게 높고, 주문서 강화와 스타포스 강화가 엔드스펙급으로 이미 되어있으며,


끼기만 해도 전투력이 10% 오르고, 카드 게임의 조커 카드처럼 한 장비가 모든 세트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무기가 포함된 세트효과 2종류~3종류를 활성화시키며



아무튼 존나 쎄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해방을 위한 최소 스펙~적정 스펙이 5000만~7500만 사이에 위치해있는데, 해방 이후로 훨씬 강해지는 스펙업 루트인


'무기를 최대한 약하게 만들어놓고 방어구를 강하게 강화하기'를 따라가면 해방하자마자 전투력이 천만은 가볍게 상승해버리기 때문에


'해방을 했는데 오천플마단' 이 되려면 해방된 제네시스 무기를 거의 강화하지 않거나, 다른 방어구들을 판매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싼 장비로 두르는 수 밖에 없다.


만약에 한 유저가 메벤 인장으로 오천플마가 아니라, 진짜로 스펙이 오천을 왔다갔다 할 정도라면


'돈 쓴 유저'가 가장 효율적으로 스펙을 올릴 수 있는 해방을 아예 안 했거나, 진짜로 무기 해방'만' 하고 추가적인 강화 없이 완전한 스펙 동결을 한 유저라고 봐야 한다.



3.내실


당연히 뉴비가 현금박치기로 바로 기존 메이플을 하던 사람들과 비슷한 스펙으로 올라오기는 존나 어렵다. 기존 유저들은 뉴비와 달리 '40캐릭터 200레벨을 찍기'를


이미 해왔기 때문. 200레벨 달성을 40번 하는 게 미친짓 같지만 메이플에서 쌀값이 떨어질 때 늘 나오는 한탄인


"메이플 할 시간에 알바 뛰어서 최저시급 벌어서 다시 메이플에 투자하는 게 낫다"


도 먹히지 않는 압도적인 스펙업 요소로, 메이플에 쓸 돈 벌 바에 바로 메이플 켜서 유니온 키우는 게 더 스펙 빨리 오른다.


유니온 점령 효과로 보스데미지 40%+ 방어율무시 40%+ 크리티컬 데미지 20% + 크리티컬 확률 추가적 증가로 링크 스킬 변경

유니온 공격대원 효과로 보스 데미지+그냥 데미지+방어율 무시+크리티컬 데미지+크리티컬 확률+주스텟 증가+공격력 마력 증가+일정 확률로 다음 공격 강화+

버프 지속시간 증가+소환수 지속시간 증가+모든 스킬 쿨타임 감소+......


아무튼 존나 세진다. 위에 언급한 제네시스 무기 해방 뺨치는 스펙업이 되는 요소로 당연히 전투력에도 영향을 준다.


하지만 메이플을 빨리 시작했을수록 유니온의 난이도는 터무니없이 낮다.





하이퍼버닝과 테라버닝만 모아놔도 2022년 이후로 필요한 40캐릭터 중 20캐릭, 그 사이사이에 있는 수많은 메가버닝과 익스트림 성장의 비약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었고,


메이플을 5년 이상 했다면 말 그대로 버닝 끝내고 접고 버닝 끝내고 접고만 반복해도 마련되는, 투자 시간이 매우 적은 스펙업이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당장 시작한 메이플 뉴비는, 유니온의 부재로 인하여 동스펙의 기존 유저보다 최소 20%, 오천플마 기준 최소 전투력 1000만을 잃은 상태로 그정도 스펙업을 해야 하니


당연히 오천플마 찍기가 어렵다. 20% 더 금액을 투자한다고 20% 더 세지는 게 아니라는 건 알피지 유저가 아니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오천플마 찍으려면 몇백만원 질러도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힘든 길을 올라와야 하는 뉴비들을 조롱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 스펙으로 할 수 있는 컨텐츠는?




현재 메이플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4종류의 보스인 세렌, 칼로스, 카링, 림보 전부 다 6인 파티로 도전이 불가능하고,


메이플스토리의 가장 상징적인 보스, 검은 마법사는 6인 파티로 충분히 도전이 가능하지만, 패턴이 어렵다는 이유로, 6명 다 숙련도가 높아야 한다는 이유로,


60분 내내 잡아도 보상이 적다는 이유로, 안 잡는다.


그렇게 가장 최신 보스 5종류를 쳐다도 보지 않고


나머지 8개의 하위 보스를 널널한 스펙으로 보스 클리어 타임 대비 수1익을 최저시급과 저울질하며 도는 '검밑솔돌이'의 완성이다.


맨 아래에 있는 업데이트 예정인 최신 보스, 발드릭스가 출시되면 뭐하겠는가? 이 오천플마단들은 메이플 섭종할때까지 검밑솔돌이다.



이 오천플마단들이 큰 마음 먹고 스펙업을 해서 1억을 찍으면 상위 보스를 갈까?


아니다. 너무 오랫동안 검밑솔돌이에 머문 나머지, 새로운 보스에 익숙해지기를 포기하고, 보스 설계가 괴랄하다는 이유로, 본인 직업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잘못 만든 보스, 딜찍 없이는 못 깨는 보스라고 부르며 두배의 전투력인 1억으로도 검밑솔돌이를 계속 한다. 검밑솔 클리어가 빨라지니까,


이젠 진짜로 검밑솔이 최저시급보다 빠르게 벌리니까,


검은 마법사를 딜찍 없이 퇴치하고 오른 스펙이지만 놀랍게도 검은 마법사를 공략할 줄 모르는 이 유저들은 신규 컨텐츠가 나와도 이용할 수도 없고,


이용하지도 못한다.


그렇게 이 사람들은, 도전할 가치가 있는,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보다는 기존 컨텐츠의 완화, 편의성 패치를 훨씬 더 선호하게 되고,


그렇게 '젓가락 소독에 환호하는 메벤남' 타이틀이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신규 보스보다는 신규 보스 퍼클 축하 보상에 더 관심을 가진다. 내가 스펙업을 하는 것보다는 내 직업의 성능이 올라가는 밸런스패치에 더 관심을 가진다.






가장 대표적으로 사냥 난이도의 완화를 몇년간 계속 주장해온 그들의 요구에 맞게, 1레벨만 강화해도 대부분의 직업이 사냥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하고,


10레벨을 강화하면 사실상 모든 직업이 제자리 사냥이 가능해져서 미니맵만 보고 사냥이 가능하게 되는 6차 스킬, 솔 야누스:새벽/황혼이 출시되었는데,




이로 인하여 모든 유저들이 매크로만큼 편하게 사냥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매크로를 적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거짓말 탐지기가 걸리기 시작하니


사냥이 불편하다고 지랄, 사냥을 편하게 해주면 거짓말 탐지기 온다고 지랄, 해줘도 안 해줘도 불만인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온다.


그럼 이렇게까지 해줘서 메이플에는 뭐가 남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