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나 수준이 남다른 고Int들분의 글에 압도당해 분석 대회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와 이런 글도 분석이라고 쓰네 ㅋㅋ" 분석평균을 떨어뜨리기 위해 대회를 참가해 봅니다
저는 순수 리슨족이기 때문에 IP가 들어가 있어도 해석할 수가 없어요.
상황이 이러니 해석할 곡을 찾는 것도 힘들고 해서, 사실 이 글도 분석을 빙자한 개화난 해체입니다
게임 내용이 공식의 의도라고 해도 쌀먹할 예정이니 참고하십쇼
선택한 곡은 사자탈님의 "신창섭 - 나를 꺼내줘 (Set me free)"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CjpEkDjtoc
가사
신창섭 - 나를 꺼내줘 (Set me free)
아침이 와도 난 여전히 잠들지 못해
몸이 무겁고 마음은 더 깊은 곳에
The one who took my soul
(내 영혼을 가져간 자여)
Where is the prison of my heart
(마음을 가둔 감옥은 어디에?)
빼앗긴 나의 몸 나의 목소리
귓가에 들려온 그들의 속삭임
헤어 나올 수 없는 감옥에 있어
진실은 가깝고 키는 먼 곳에 있어
Locked inside, can't break away
(갇힌 채, 벗어날 수 없어)
This prison of my heart won't fade
(이 마음의 감옥이 사라지지 않아)
Every step, I try to run
(달아나려 발버둥 쳐도)
But I'm chained beneath the sun
(태양 아래 사슬에 묶여 있어)
The one who holds the key
(열쇠를 쥔 그대여)
Where are you, why can't you see?
(어디에 있어, 왜 볼 수 없는 거야?)
This prison of my heart
(이 마음의 감옥에서)
Set me free, set me free
(나를 꺼내줘, 자유롭게 해줘)
나에게 향하는 수많은 시선들
가려진 진실 속에 길을 잃어가
나를 짓누른 무거운 숫자들
뒤돌 용기는 사라져 버렸어
Oh, the whispers drag me deeper
(속삭임은 나를 더 깊이 끌어내리고)
The shadows growing steeper
(짙어지는 그림자가 날 삼키네)
My strength begins to fade
(힘은 서서히 사라져 가고)
The light feels too far away
(빛은 너무 멀게 느껴져)
Locked inside, can't break away
(갇힌 채, 벗어날 수 없어)
This prison of my heart won't fade
(이 마음의 감옥이 사라지지 않아)
Every step, I try to run
(달아나려 발버둥 쳐도)
But I'm chained beneath the sun
(태양 아래 사슬에 묶여 있어)
The one who holds the key
(열쇠를 쥔 그대여)
Where are you, why can't you see?
(어디에 있어, 왜 볼 수 없는 거야?)
This prison of my heart
(이 마음의 감옥에서)
Set me free, set me free
(나를 꺼내줘, 자유롭게 해줘)
Oh, the whispers drag me deeper
(속삭임은 나를 더 깊이 끌어내리고)
The shadows growing steeper
(짙어지는 그림자가 날 삼키네)
My strength begins to fade
(힘은 서서히 사라져 가고)
The light feels too far away
(빛은 너무 멀게 느껴져)
Locked inside, I've lost my way
(갇힌 채, 길을 잃어버렸어)
This prison of my heart won't break
(마음의 감옥은 끝내 깨지지 않아)
Every step, I've come undone
(걸음을 내딛을수록 무너져 가고)
And the chains still hold me in the sun
(태양은 여전히 나를 옭아매)
The one who holds the key
(열쇠를 쥔 자)
Is it me, or destiny?
(그건 나 자신일까, 아니면 운명일까?)
This prison of my heart
(내 마음을 가둔 감옥)
I'm still here, set me free
(나는 여전히 그곳에, 날 꺼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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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리부트를 정상화하는 신 창섭이 아닌 춤추고 노래하는 신창섭의 마음을 화자로 하여 김창섭과 신창섭의 관계를 나타낸 곡 아닌가 싶으요.
- 아침이 와도 난 난 여전히 잠들지 못해
아침부터 밤까지 그리고 다시 아침까지 창드컵, 수노 유디오에서 계속해서 굴려지는 신창섭.
The one who took my soul
(내 영혼을 가져간 자여)
Where is the prison of my heart
(마음을 가둔 감옥은 어디에?)
사실 이 처음에 삽입된 이 영어 두 줄이 끝까지 많이 헷갈렸었는데..
(이게 김창섭 → 신창섭일까, 신창섭 → 김창섭일까?)
최종적으로는 둘 다 아니고 신창섭이라는 하나의 화자를 분리해서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춤추고 노래하는 몸 신창섭이 갇혀 있는 스스로의 영혼을 찾는다고 보면 그나마 말이 되는 느낌
- 진실은 가깝고 키는 먼 곳에 있어
춤추고 노래하는 신창섭은 늘 진실을 보고 알고 있죠?
The one who holds the key
(열쇠를 쥔 그대여)
Where are you, why can't you see?
(어디에 있어, 왜 볼 수 없는 거야?)
: 키를 가진 사람 = 김창섭
: 왜 (신창섭 영혼인 나를) 보지 않는 거냐는 물음
그리고 2절로 들어가며 화자는 김창섭으로 바뀝니다.
나를 짓누른 무거운 숫자들
: 과징금
"그들"의 속삭임, 그들 = 쌀숭이, 메벤남
마지막 절부터는 김창섭과 신창섭의 분리가 희미해집니다.
This prison of my heart won't break
(마음의 감옥은 끝내 깨지지 않아)
특이하게 본 거는 "감옥이 깨진다" 라는 표현입니다.
> 감옥은 거울이다?
같은 제작자님의 다른 곡인 "신창섭 - 내가 있어"에는 김창섭이 거울 속의 신창섭을 마주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내가 있어"는 거울 속의 신을 다른 존재인 것 마냥 거부하다가 마지막에 받아들이는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이 노래도 비슷한 구조라고 가정하면 결국 김창섭과 신창섭의 분리는 의미 없다는 주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1절에서 달아나려고 하지만 묶여서 벗어날 수 없다는 신창섭과는 달리
Every step, I've come undone
(걸음을 내딛을수록 무너져 가고)
걸음을 내딛을수록 무너져 간다는 표현이 대조되는데
뭔 짓을 해도 망치고 있는 인간 김창섭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신창섭이 김창섭을 원망하거나 후회하듯이 전개되었지만, 사실 그런 건 없고 하나의 인간이 도망치지 못하고 있는 거죠
평균 떨어뜨린다매!!!
인디세계는 심오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