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연재글 쓰던 반고닉으로 공지 안보고 파생글 싸지르다 7차를 먹어서 앨범 3개치 리뷰가 쌓여있었는데

다들 점심 시간에 ㅈㄴ 할 거 없어 보여서 이거라도 심심풀이로 읽어보라고 이 반고닉으로 쓰게 되었다.


지금까지 복습해보자.

정통 힙합과 트랩에 대해서 배워봤는데, 정통 힙합은 뭐라 특징을 잡아서 이렇다! 하기엔 애매하지만

에미넴의 작사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거의 앨범 트랙 하나 하나가 망령가급 라이밍과 소재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에미넴이 좀 고음이라서 그런건지 비트가 저~중음 쪽을 커버해주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드럼을 배우고 나서부턴  앨범을 처음 들을 땐 집중해서 들었고, 2회차 이후부턴 드럼으로 커버하면서

듣는 편이었다. 트랩은 808 머신을 베이스로 한 비트를 주로 사용하는 장르였는데, 매우 커버하면서 신났던

장르였고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았다. 하지만 내가 그런 아티스트의 앨범을 들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메트로 부민 들음) 가사는 에미넴에 비해 쪼오끔 아쉬웠다. 그리고 비트도 저음인데 랩도 저음이라서 뭔가

사운드의 다이내믹함은 좀 덜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들었던 앨범 2개 감상이었고, 오늘 들은 앨범은 Featuring Ty Dolla $ign이다.

일단 비트는 트랩 사운드였는데, 내가 앞서 말한 트랩에서 느껴졌던 아쉬운 느낌을 신선하게 잡아냈다.

트랩에서 보컬은 거의 리듬 악기 수준으로 사용됐는데, 여기선 조금 더 음역대의 변화가 다채로웠다.

약간 흑인들의 장르라고 하는 R&B 느낌이 났다. 그래서 트랩 보다 조금 더 대중적으로 듣기 좋은 사운드를

냈고 가사도 저번에 들었던 메트로 부민의 앨범보다는 더 괜찮은 메시지를 담아낸 것 같았다. 트랩이라는 장르가

머리를 까딱거리게 할 수는 있었지만, 뭔가 부족했었는데 이 아티스트는 다른 장르와 트랩을 좀 섞음으로써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한 게 아닐 까 싶었다. 이 앨범에서 가장 감명 깊게 들은 트랙은 Nothing Like Your Exes다.

난 오토튠에 뭔가 거부감이 있었는데, 적절한 사용으로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게 만든 것 같다. 


근데 난 메트로 부민 앨범이 더 듣기 좋았음. 감성곡 안 좋아해서...그렇게 됐다...

힙알못이 쓴 리뷰니까 그냥 '뉴비 귀엽노' 수준으로 읽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