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흥미가 옮겨다니는 성격에다가 좀 게을리기도 해서

정해진 루틴을 못지키면 하루아침에 경로가 이탈해버리거든


추석에 독서실 휴무였어서 집에서 할라다가

나른해져서 하나도 못하고 그대로 시간만 날림


다음날 진짜 나가기 싫었지만 

안 나간다면 그 다음날도 안 나갈게 뻔해서 일단 나감

그리고 독서실에서 하루종일 소설만 봄

근데 이제 오늘도 똑같이 시간만 버리고 집에 왔음..


환경을 내 마음대로 바꾸기란 쉽지 않으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 선에서 급격하게 바꿀 수밖에 없겠지


자고 일어나면 디지털기기 다 집에 두고

몸만 가서 서적으로만 공부해야겠음


디지털 디톡스를 막 몇주 몇달하려면 의지도 문제지만

당장 해야할 공부를 못하게 되니 

딱 하루만이라도 투자해서 흐름을 다시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