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는 커녕 메이플을 해본 적도 없는 리슨족임에도 


그들의 감정에 이입하고 감성에 젖게 만드는 곡들이 있어


아하 그렇군 이게 '주입돼버린 거야' 구나




도파민 터지는 곡들을 제일 많이 듣다가도


요렇게 감성 건드는 곡들이 아주 깊숙하게 폐부를 찌르듯이 와닿을 때가 있음


삶이 좀 힘들고 그럴 때?







리베카의 경우엔 곡 자체도 듣기 좋고 영상미 보는 맛이 있어서 단품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리즈물이라는 특성이 있어서(전편을 안 보면 후편이 이해가 안 된다던가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완결이 나니 몰아서 보기에 참 좋아졌다


사탄의 혈육에서 사탄의 혈육들이 되는 과정이 참 그래...뭐라고 해야 될까 벅찬 감정이 느껴지더라


나같은 리슨족들도 거기 어딘가에 함께 있을듯


창드컵 하는 목사분들이 후열에 리미제라블처럼 몰아서 보는 하나의 시리즈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만 심화과정급이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권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긴 해


개인적으로는 뮤목이 한 번 해줬으면 좋겠네











글묘는 추수감사컵으로 알게 된 곡인데


곡 전체에 흐르는 쓸쓸한 그 분위기가 날 아주 미치게 만들어


조금씩 흐려지다가 마지막에 사라지는 리부트의 글자


하지만 작게 속삭이듯이 잊지 말라고 하는 목소리까지


나같은 외부인에게도 그렇게 사무치게 할 수 있는 곡이라니 실로 대단하지 않냐


이것이 음악의 힘이고 제작자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