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내가 느낀 점들을 나열하는 거라 이야기가 조금 두서없을 수도 있음.


폐가체험 이력도 없고 유튭 + 나무위키로 배운 내용이 대부분인지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고... 너그러이 양해좀.



1.자석펫


가장 기본적인 편의성 = 바닥에 떨어진 템을 안 흘리고 주워먹으려면 일단 20만원이 필요함.


근데 이 20만원도 다른 유저한테 살 때 기준으로 20이지, 천장도 딱히 없어서 뽑으려면 그 이상이 들 수도 있음.


일단 여기서부터 물음표가 좀 많이 뜸. 재화를 안 흘리고 주워먹는 기능을 bm으로 낸다고? 이게 뭐지? 싶어서.



2.드랍메획


재획이 대충 시간당 1700모인다고 들었는데(1억) 알고 보니 이 1700조차도 그냥 되는 게 아님.


아이템 드롭률과 메소 획득량 옵션을 덕지덕지 바른 기준으로 1700인거임.


솔 조각을 많이 먹으면 더 벌릴 수도 있다지만 일단 드랍메획 다 맞춘 디폴트가 시간당 1억인거.


당연히 드랍메획은 조상님이 챙겨주지 않으니 현질을 해야 하고, 드랍메획템은 딜량도 낮을 테니 원킬에 필요한 스펙도 올라감. 


난 이거 알아보기 전까진 사냥에 필요한 템세팅이 따로 있는줄도 몰랐음. 여기가 2차 진입장벽이라고 봄.



3.길드


'그래도 사람하고 안 부대끼고 솔플이 된다는 장점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랄이고 길드도 사실상 반 강제임.


대충 길드원들끼리 뭔가를 하면 주간 포인트가 올라서 노블레스 스킬이라는 걸 찍을 수 있는데


보니까 스킬 하나당 데미지가 시발 30%씩 붙어있음 ㅋㅋㅋ 


저 주간 포인트도 순위제라 1인 길드같은 꼼수도 불가능함


보통 싱글사랑꾼들은 사람한테 안 치이려고 솔플겜을 하는건데 스펙을 길드에 억지로 우겨넣어서 사람한테 치이게 만듦. 이것도 진입장벽 중 하나라고 봄.



4.돈 내 x발아


말 그대로 인게임에서 돌아가는 주간 컨텐츠가 죄다 돈을 내야만 제 기능을 하도록 되어있음.


하이마운틴 병신같다고 존나 까이길래 '그래도 클리어하면 보상이 크니 억지로라도 하는 거겠지...?" 싶었는데


보상받기 ui에 당당히 "돈 내에에에에엑-!" 라고 기재되어 있더라 ㅅㅂㅋㅋ 진짜 놀라웠음.


이것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아즈모스도 결국 '돈 내' 임.


그냥 주간 컨텐츠에 '기본 리워드'의 개념이 없음



5.애매한 가치보존


메이플이 가치보존을 잘 해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도 내 생각은 조금 다름.


난 처음엔 10년 묵은 장비를 그대로 쓴다길래 진짜로 창스비가 템을 안 내는 줄 알았음.


근데 알아보니 또 상위 장비(에테르널, 광휘 등)를 출시를 안 하는 것도 아님 


결국 힘들게 스타포스를 올린 템도 언젠가는 교체를 해야 하고, 판매자는 이 과정에서 이익을 남겨먹어야함


막말로 상위 장비가 등장한 순간 기존 장비를 맞춘 사람은 '빨리 어리숙한 맹구를 붙잡고 이걸 설거지해야지' 라고 생각하게 됨.


가치가 진짜로 100%보존됐다면 설거지라도 없었겠지


템 만들기가 좆같이 힘듦 + 애매~한 주기로 상위템을 출시 = 게임사가 쌀숭이 마인드를 장려하고 있음.




쓰다보니 이래저래 말이 좀 길어졌는데


이상의 이유로 난 이 겜이 존나 기형적이라고 느꼈음


뉴비가 상술한 1(자석펫) 2(드메템) 3(길드)등 나생문을 다 뚫고 꾸준하게 4(돈 내기)를 시행하며 캐릭터를 키워도


그 끝에 남는건 5(설거지의 굴레)임.


사람마다 적응력은 다르겠지만 재획 자체의 고통을 견뎌낼 수 있느냐도 봐야 하고...


무튼 '이걸 왜 하지?' 싶은 요소가 한가득이라 앞으로도 손 댈 일 없을듯


감상문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