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벽딸이랍시고 하는거 어울려주는것도 문제인데 - 메이플스토리 리부트 마이너 갤러리


일단 이 글을 보고 용기를 내어서 써봅니다


사실 뭐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일개 제작자 한 명일 뿐이고


평소 가끔 떠오를 때 곡 올리는 거 외에는 제작자로서의 자아와 유저로서의 자아에 선을 긋고자 거의 눈팅만 하며 갤질을 해왔는데


이번엔 이 말이 하고 싶었어요


평소 커뮤들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요즈음 이슈가 된 갤을 보면서 뭐 리 어게인이다 그런 주장을 하는 글들을 살펴 보았는데


(리부트 버거알러지 뒷담 갤러리가 아닌 RE어게인 갤입니다)


그 갤러리를 살펴보니 이 사람들을 마냥 굴@단이니 메숭이니 그렇게만 치부하기도 그렇더라고요


대놓고까진 아니더라도 은근슬쩍 티나게 정체가 유추될 수 있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개인적으로는 해적선 안도 뭐 하이브 마인드가 아닌 다양한 인간군상이 모인 것뿐이기에 결국 뒷담하고픈 사람들도 생길 수 있고


그래서 충분히 저런 곳에서 욕구 해소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을 법하다 생각해서


별개로 물론 좋게 보진 않았죠 당장 1년 전만 해도 리부트 뒷담 갤러리니 뭐니 뭍밑에서 하고다니다 다른 분이 이야기하니까


그제서야 허겁지겁 방뺴고 그러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 사람들은 1년이 지나니까 똑같은 일을 또 반복하고 다니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쨌든 뭐 그런 쪽을 보면 리 어게인이다 하면 창팝의 순수성을 되찾아야 한다 뭐 그런 논지로 이야기를 하며 하오체로 컨셉 잡고 놀고 있으시던데


뭐 창팝을 살려야 한다 그런 취지에서 이야기하는 거다 뭐 그런 담론들이 오가는데


별개로 보고 느낀 기분은 썩 좋진 않았습니다


일단 익명으로 갤러리 몇몇 고닉들에 대한 이야기가 대놓고 언급이 되는 시점에서...


갤러리의 글들을 뒤져보면 감성곡, 제작자의 에고곡들을 근팝이니 뭐니 하면서 배척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건피 수준은 좀 넘어선 듯한, 이래야만 창팝이 산다하고 밀어붙이는 이런 느낌이 강했어요


심지어는 어제 복면창팝4에 출품된 곡들을 보고 이건 근팝이다, 이건 리 어게인 정신에 걸맞는 창팝이다 품평회를 여는 글들도 있더라고요


이거 벽딸이니 뭐니 컨셉잡고 노는 거고 몇몇 쌀분탕들만 그러니 하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걸 마냥 구분하기 쉽지는 않네요


뭐 몇 곡 만들지도 못하고 딥페도 거의 안 쓰는 제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야기하자면


물론 감성곡이나 에고곡이 창팝 리스너들 취향에 맞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창팝 스타일로) 느낌의 곡들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굳이 그런 것들을 뒤에서 씹으면서까지 형식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창팝을 업으로 삼는 것도 아니고 취미로 만들고 싶은 거 만들면 되는 거지...


제가 창팝 쪽에 대한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리 어게인을 통해 창팝을 살려야만 한다?에도 사실 동의 안 해요


밈의 수명은 대부분 기껏해야 몇 개월이지 몇 년 이상 가는 극소수의 밈들이 더욱 대단한 거고


그냥 굳이 아득바득 끌어올려야 한다기보다는 그냥 각자가 각자의 환경에서 하고 싶은 걸 만들자


뭐 창팝이 뭘 해도 더 이상 대중들에게 먹히지 않는 시대가 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팝을 지속적으로 흥행시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과열되지는 말자고요


그런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그냥 두서없이 제 개인 생각을 적었어요


다들 각자만의 생각이 있으신 거일 테니까 제 말에 동의하시지 않을 분도 계시겠지만....